현재 트렌드인 회귀물이지만 스토리나 내용 자체는 정통 무협에 가까운, 복수극이자 성장물인 하북팽가 막내아들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1. 스토리
팽지혁이 있습니다. 그는 하북팽가에 입양돼서 팽씨성을 받아서 일원이 된 인물입니다. 하지만 팽가는 가세가 계속 기울고 있었고 때마침 마교의 침공이 시작되었습니다. 팽지혁은 동료들과 함께 사패라고 불렸는데 동료들도 하나하나씩 죽고 자신도 결국 마교 교주에게 사망합니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눈을 떠보니 살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운 좋게 살아남았나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과거를 회귀한 상태이고 팽지혁이 아닌 팽무성이 되어있습니다. 팽무성은 팽가의 넷째로 자질은 뛰어났지만 심약해서 조용히 지내던 인물이었습니다. 거기에 암살 시도가 있었는데 팽지혁은 팽무성을 지키다가 사망했다고 합니다. 팽무성이 된 팽지혁은 팽가를 다시 일으키고 사패를 다시 만나 마교를 저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무공을 발전시켜 나가기 시작합니다.
2. 등장인물
1) 팽무성 : 팽지혁이 회귀 빙의한 인물. 마교의 침략을 저지하고자 한다. 거구의 인물. 도를 사용함
2) 남궁혁 : 검제라고 불렸을 정도로 검술의 천재 남궁세가 후계자.
3) 무각 : 소림사 불존 제자. 스님답지 않은 언행. 권각 사용
4) 당화련 : 당가 여식. 미색 겸비. 암기와 하독술이 뛰어남.
5) 천마휘 : 마교의 소교주.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을 안 가림. 잔인무도
3. 설 정
무림은 정파, 사파, 마교, 그리고 세외로 구분 됩니다. 세외라고 해봐야 북해빙궁만 나옵니다만... 정파는 다시 무림맹과 무천궁으로 되어 있고 무림맹은 흔히 생각하는 정파의 무림맹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무천궁은 무신을 숭배 무신의 후예들입니다. 마교를 제외한 무림에서는 천, 존, 제, 왕 등의 호칭으로 강함을 표현하고 마교는 마교주, 소교주를 위에 두고 각 종파가 존재합니다. 마신, 마왕 순으로 강한 인물들이 존재하고 종파에는 종주와 마군이 있습니다 삼류 이류 일류 절정 초절정 초월경 절대경 자연경 순으로 심득이 있습니다.
4. 결 말(드래그하면 보여요)
그렇게 수련을하고 가주 경쟁에 뛰어든 팽무성은 과거의 기억을 바탕으로 마교가 하는 행동을 저지하는 한편 빠르게 무공을 늘리고 사패들도 강해지는 길을 찾고자 합니다. 백음마 제자를 잡는 것으로 실력을 증명하고 필수인 협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천살불의 기연을 얻고 그것을 소림에 전해주고 무각을 만납니다. 당화련과 다시 만나서 마교가 개입했던 경매에 참가 마교를 저지하고 무신총에 관련된 지도를 구합니다. 그와 관련돼서 무림맹에 갔다가 남궁혁과도 재회합니다.
무신총도 마교가 일을 꾸미려고 하던 곳이라 거기에 개입하고 마교를 다시한번 막아내고 무신총의 무신의 검은 무천궁에게 주고 사패에게 필요한 심득은 얻어서 더 강해집니다. 그리고 소가주 경쟁에서 언가에 팽가를 팔아 먹으려는 1공자에게 이기고 소가주가 됩니다. 그 후 마교들이 과거 일으키는 만행을 계속 막는 한편 전생과는 다르게 무림맹 무천궁 사도련 그리고 세외까지 동맹을 맺어 마교 침공을 막는 계획을 세웁니다. 사도련은 천하제일인이 되어서 천하제일인을 가리는 싸움을 하겠다는 담보로 동맹을 맺고 이와 더불어 실력행사로 인해 사패로 다시 인정받습니다. 그러는 한편 외가인 천살택문에 방문 외할아버지인 살왕을 만나 같이 마교를 막기로 합니다. 언가와의 악연으로 전쟁이 일어나고 언가의 권왕을 제압한 팽무성에 의해 하북팽가는 다시 오대세가가 되고 내부적으로 안정시킵니다. 무천궁과도 동맹을 맺지만 북해는 중원 침공의 야욕을 드러내서 포기합니다. 이때 마교는 천마지검을 구하려고 하지만 그것을 저지하고 천마지검을 장백산 안전한 곳으로 보관합니다. 마교 내부적으로 천마지검따위에 기대려는 마교주를 소교주가 반란 교주가 됩니다. 사실 전생에서 팽무성이 본 교주도 이 소교주였던것입니다. 그리고 마교의 침공이 시작됩니다. 이에 사패는 마교의 본거지를 찾아내고 건곤일척의 승부가 벌어집니다. 팽무성과 소교주는 팽무성은 마교를 저지하기 위해, 소교주는 또 다른 천마가 되기 위해 싸웁니다. 팽무성과 소교주의 충돌로 잠시 팽무성은 꿈의 세계로 들어가고 거기서 무신을 만납니다. 환생은 시련이고, 시련은 신선이 될 가능성이 있는 초월의 재목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하면서 자연경에 대해 언급합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온 팽무성은 소교주를 꺾고 전쟁도 승리로 이끕니다. 그 후 약속한대로 사도련에 방문 비무를 이기고 천하제일인이 됩니다. 그리고 혼란을 틈타 침공 야욕을 드러낸 북해무신도 꺾고 침공을 막아냅니다. 이 후 팽무성은 당화련과 결혼하고 전생에 못한 사패와의 여행도 다닙니다. 그리고 불혹의 생일날 모두들 모이고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5. 감 상
인트로에 쓴 것처럼 정통 무협에 가깝습니다. 최근에는 위선적인 정파 솔직한 마교나 사파 이런 게 많은데 기본적으로 사파는 사도스럽고, 정파는 정직 정도를 지키며, 마교는 교리를 위해 충성을 다하고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외적으로 언가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이대로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회귀라는 트렌드를 가져왔지만 최근 작품은 먼치킨에 가까운 모습과 사이다스러운 전개가 주를 이루지만 이 작품은 사이다는 꽤 있지만 먼치킨적이진 않습니다 물론 웬만하면 다 이기긴 하지만 보통 자신보다 강한 상대와의 싸움에서 혹은 싸움 직전에 성장해서 승리를 쟁취합니다. 아주 약간의 개그와 캐릭터성과 스토리 라인의 개연성 등이 장점이라 꽤 잘 쓴 무협소설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싸움 방식이 일관적인 면이 있습니다. 결국 주인공이 전투에 참전 각자 격에 맞는 상대와의 1:1 각자 승리하는 방식으로 이어지는데 원피스의 싸움과 비슷한 느낌입니다.(적 대장은 루피가 상대하고 중간 간부들은 각각 조로 상디들이 상대하는) 하지만 거의 이런 식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뒤로 갈수록 살짝 지루해지는 감이 있습니다. 마교와의 전쟁은 거의 한 권으로 끝나버려서 좀 급한 느낌도 듭니다. 물론 그전에 빌드업 과정이라 의미 없이 분량만 늘린 건 아닙니다. 얼마 전에 검신재림이라는 소설을 봤는데 비슷하면서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검신재림을 아직 다 본건 아니지만 검신재림에 나오는 동료들은 들러리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그래도 다들 제 몫을 해줘서 캐릭터를 허비하는 경우가 없는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다만 상계 쪽 인물들은 쓰고 버려(?) 집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4.3/5.0
정통 무협, 신무협에 가까운 느낌의 무협소설을 원하시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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