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회귀물, 그리고 연예계물 그중에서도 쫄딱 망한 소속사 사장님의 재도전기 다시 키우는 걸그룹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1. 스토리
HS엔터테이먼트 실장이었던 강혁은 그만의 회사를 차리기 위해 그를 따르는 4명의 재능 있는 소녀들을 데리고 나오고 걸그룹으로 키웁니다. 그 과정에서 박본부장은 퇴사하지 말라고 권유, 협박했고 강혁은 이를 무시하고 나옵니다. 하지만 본인의 생각과는 다르게 쫄딱 망해버렸고 혼자 달동네에서 살고 있던 어느 날 강혁에게 찾아온 강혁의 걸그룹이었던 멤버 중에 유일하게 탑스타가 된 희연이 찾아오고 강혁은 그녀를 돌려보내고 술 먹고 쓰러집니다. 이때 보름달은 기이하게 빛나고 강혁은 회귀하게 됩니다. 회귀한 시점은 그가 만든 걸그룹 블루샤벳이 1집이 망하고 난 뒤의 시기로 돌아갑니다. 사실 걸그룹이 망한 것은 HS엔터테이먼트의 방해가 가장 컸고 그것을 주도한 인물은 역시나 박 본부장이었습니다. 강혁은 이왕이면 첨으로 돌려주지라고 했지만 그는 미래에 희연이 연기하고, 윤정은 개인방송으로 성공하고 진아는 라이브로 춤추면서 노래가 가능한 점과 예능 그리고 천재 작곡가 유미 그녀들의 개인 활동으로 각각 인지도를 쌓아 올린 후 블루샤벳을 재건하는 어벤저스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2. 등장인물
1) 강혁 : 뛰어난 안목을 가진 기획사 사장. 인성갑. 멘탈 좋음. 블루샤벳 멤버들이 믿고 따름
2) 박본부장 : 거대 회사인 HS엔터테이먼트 본부장. 강혁에게 열등감 있음. 강혁의 퇴사 후 그의 행보를 방해함
3) 이희연 : 뛰어난 가창력. 연기천재
4) 황윤정 : 게임을 좋아함 블루샤벳의 춤 담당
5) 최진아 : 춤추면서 라이브가 가능한 괴물. 예능 치트키
6) 조유미 : 작곡과 편곡의 천재. 낯가림이 좀 있음
3. 결 말(드래그하면 보여요)
그렇게 이희연의 솔로 활동을 먼저 기회합니다. 아이돌과는 다르게 그의 음색을 따라가다 발견한 락으로써의 재능 락으로 음반을 내고 히트를 칩니다. 동시에 연기도 시작 성공을 거둡니다. 그리고 회귀 전에 1인 방송으로 성공을 거둔 윤정에게 방송을 하게 하고 유미에게는 뭐든 좋으니 하고 싶은 노래를 편곡과 작곡을 해서 유튜브에 올리고 합니다. 이희연의 성공을 바탕으로 두 번째 최진아의 솔로를 발매하고 성공을 거둡니다. 그 후 게임대회에서 오프닝을 맡고 프로젝트 그룹까지 윤정은 하게 됨으로써 블루샤벳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박본부장이 언론플레이와 방송 압력 등으로 방해를 하지만 강혁이 그것들을 다 대처해 나갑니다. 그러자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조유미를 병풍 캐릭터, 왕따설로 공격을 하였으나 이미 조유미는 세계의 가수들로부터 작곡가로 유명해져 잇는 상태였고 다만 그 정체를 몰랐을 뿐이었습니다. 그 노래들을 작곡한 사람이 유미다라고 반격하고 모든 루머를 무마시킨 강혁은 4명을 전부 모아 블루샤벳의 이름으로 노래를 발매합니다. 이미 일본은 진아, 중국은 윤정,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유미가 인기를 끌고 있었고 거기에 희연은 락이라는 장르와 연기로 국내의 인기를 끌면서 그녀들은 차트 줄세우기 하면서 1위를 하고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그룹으로 발돋움 합니다. 이에 HS엔터테이먼트는 오디션을 통해 실력자 5명으로 구성된 보이그룹을 만들지만 강혁은 이미 미래에 그들에게 인성에 문제있음을 알고 있엇고(학교폭력, 강간, 문란 등등) 그것들이 터지면서 HS언터테이먼트는 몰락의 길을 걷습니다. 그과정에서 HS엔터테이먼트의 핵심 인물들도 강혁쪽으로 넘어오게되면서 강혁또한 뛰어나고 자기 가수를 잘챙기는 소속사 사장님으로 유명해집니다. 그 후에도 그녀들은 계속 활동을 이어나갔고 블루샤벳 2집은 전세계적으로 빌보드 차트 1위도 하는 등 초대박을 칩니다. 그 후 그래미 어워드에 초청되지만 폐쇄적인 성격으로 인해 상을 하나도 받지 못하고 팬들도 세계 유명가수 들고 그래미 어워드를 비난합니다. 이 상황에서 블루샤벳 어워드라는 자선행사를 개최하고 그녀들은 자축과 자선공연을 성공적으로 완성합니다. 그리고 몇 년 뒤 그녀들은 계속해서 승승장구했고 강혁은 희연과 결혼합니다. 하지만 유미 또한 강혁을 좋아하고 있었고(실제로 음악적 영감을 강혁에게 받아왔음) 쓸쓸하게 좀 더 적극적으로 어필할 걸이라는 후회와 함께 달빛 아래서 잠듭니다. 그리고 일어났더니 강혁이 회귀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소설은 끝납니다.
4. 감 상(빈부분은 스포입니다 드래그하면 보여요)
우선 소설의 절반가량을 그룹의 성장 그래프로 따지면 올라가는 모습을 그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박본장이랑 싸우는 모습도 그리고 있죠. 반 정도에 복수라면 복수를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50 퍼 이후에는 그냥 잔치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정점에서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장르의 소설이 오글거리는 맛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취향을 좀 타는 소설이기도 하죠. 무슨 한국 가수가 빌보드 1위야 세계적인 그룹이 돼 라고 욕하면서도 보는 그런 소설이죠(물론 BTS로 실제로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긴 했습니다) 그래서 판타지라고 볼 수도 있겠죠. 아무튼 배경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강혁의 회귀 후의 행보를 보면 드는 생각은 딱한 가지입니다. 이거 우리들의 리메이크 느낌이 좀 나는데라고요. 스토리나 그런 부분이 아니라 일단 주인공의 능력이 그냥 뛰어납니다. 굳이 회귀 안 해도 통할 것 같은 능력들. 아니 저 능력을 가지고 회귀 전에 왜 망한 거지 하는 생각이 드는 것 말이죠. 회귀로 인한 이점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그 정보들을 활용하는 장면도 나오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걸그룹 4명의 능력치가 먼치킨이고 강혁의 운영 능력도 먼치킨 급입니다. 이 부분은 내가 생각할 때 명박한 설정오류라고 보입니다. 그런데 그거만 그런가보다 하고 넘길 수 있다면 그냥 천재들의 향연라고 생각하고 천재걸그룹의 성장물, 그것을 완벽하게 서포트하는 다들 믿고 따르는 사장님에 대한 소설입니다. 어디서 본듯한 인물들과 방송들 그리고 영화들도 보입니다(실제에서 차용한듯 합니다) 어느정도 왕도 연예계물(?)을 따른다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다만 박본부장의 역할이 미미 합니다. 대체 뭘 어케 했길래 회귀전에 망햇지할정도로 정말 방해를 못합니다. 즉 딱히 위기 상황이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로맨스 관련인데요.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이희연이 강혁한테 집착하는 부분을 보인 적은 있고 극초반에 희연이가 찾아오는걸로 봐서는 둘이 연결될거 같앗습니다. 보통이런류의 소설의 경우는 열린결말로 끝나거나 연애부분이 없거나 한명과 연결되는게 정석이라고 볼 수 잇는데 오히려 배우로 등장한 김성아랑 연결 시켜주는 편이 훨씬 나았을 것 같습니다 둘 사이는 뭔가 일도 있고 썸도 있었거든요 이희연의 경우는 둘사이에 핑크빛교류(가 있긴 합니다만)가 없는 편이였습니다 오히려 유미랑 연결되었으면 납득햇을겁니다. 유미는 소극적이지만 강혁을 좋아하는 듯 보였고 영감 또한 강혁을 뮤즈로 두고 곡을 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작가도 그걸 알았는가 결말에 유미가 회귀하는 모습으로 끝을 맺은것 같았습니다. 또한 이런류의 소설을 한두개를 본것도 아니고 소속 연예인과 연결되는 경우도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희한하게 키잡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취향차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엄청 불편했습니다. 토끼드롭스 같은거보고도 괜찮았는데 이건 왜이렇게 거부감이 들었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빌드업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차근차근 이래서 좋아했어라는 느낌을 줘야 하는데 이부분은 작가가 잘못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로맨스 자체를 빼버리는 편이 더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개인적인 평점은 4.1/5.0
나쁘지 않은 정석 루트를 타는 연예계물입니다.
솔직히 개인적 평점을 더 깎고 싶었습니다. 로맨스 부분은 정말 맘에 안 들었거든요
하지만 연예계 물이고 로맨스 부분은 거의 없었으니 그 부분은 반영을 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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