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볼 수 있는 책 빙의물 그중에서도 최근 완결 웹툰 남자 주인공의 여자 사람 친구입니다의 원작인 소설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1. 스토리
가진 것도 없는 흙수저로 태어난 소녀. 어느날 잠에서 깨어보니 평소 보던 아카데미의 가짜 연인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루이스 스위니로 깨어났습니다. 그녀는 남주인 황태자 이안의 태중 약혼자였지만 원작에서 여주인공인 스텔라를 괴롭히며 둘의 사랑을 방해하다가 죽는 악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착하게 살고 이안과 사랑에 안 빠지겠다고 결심한 스위니. 아카데미에 수석으로 입학한 그녀는 이안을 불러서 약혼을 없던 걸로 하자고 청하지만 스위니에게 이미 빠져있던 황태자 이안은 1년 동안 사랑하는 사람이 안 생기면 다시 약혼하자고 역 제안하고 그것을 수락합니다.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원래 여주인 스텔라와 이안과 스위니의 어릴 때부터 친구이자 대공의 아들인 시몬도 등장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이 발생합니다.
2. 등장인물
1) 루이스 스위니 : 부자인 평민 집안 딸. 소설에서의 악역. 주인공이 빙의된 인물
2) 이안 오드모니얼 : 황태자. 스위니의 약혼자. 빙의된 스위니를 좋아함
3) 시몬 힐라드 : 대공의 아들 이안과 루이스의 친구
4) 스텔라 : 원작의 여주인공. 라센 교수의 후원을 받음
5) 라센 : 원작에서 스텔라를 도와주는, 후원하는 교수
3. 결 말(드래그 하면 보여요)
원작에서라면 수석은 스텔라 차지였는데 스위니가 하는 바람에 수석이 되지 못한 스텔라. 원작에서라면 이안과 사랑에 빠져야 하는데 어긋나기만 합니다. 스위니는 뭔가 쎄한 느낌을 받지만 착각으로 치부하고 지냅니다. 그러던 중 학생들에게 필요한 물품인 잉크를 사기 위해서 몰래 빠져나간 이안과 스위니는 카페에서 우연히 라센 교수와 스위니가 좋아하는 생물 교수인 웨인 힐이 얘기하는 걸 봅니다. 시험기간 중에 웨인 힐과 만난 스위니. 거기서 웨인 힐은 만들어진 수석이라는 얘기를 하면서 라센 교수가 후원하는 사람을 조심하라고 조언합니다. 올해의 후원자는 스텔라임을 알고 있었던 스위니는 의문을 가지지만 넘어갑니다. 시험 시작 전 스텔라가 아픔을 호소하고 스위니는 그녀를 위해 약을 가지러 갑니다. 그사이 스텔라는 시험 요약 쪽지를 던져두었고 시험감독으로 들어온 라센은 그걸 빌미로 스위니가 커닝을 했다고 몰아갑니다. 거기에 스텔라도 동조하여 그런 쪽지를 본 적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텔라도 본인의 사정으로 인해 동조한 거라 마음이 편하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우울한 마음으로 방으로 돌아오니 아무도 없을 거라고 생각한 방에 생일파티라서 없어야 할 이안이 와 있고 믿는다고 위로해줍니다. 다음날 스위니는 추궁받지만 휴이트 교수남이 감쌌고 나중에 결과는 스위니의 수석으로 해프닝이 끝이 났습니다. 그 와중에 오답노트 젤리를 건녜는건 이성에게 고백하는 거랑 다름없다는 전통이 있는데 시몬은 스위니에게 젤리를 줌으로써 은연중에 호감을 표시합니다. 그리고 방학이 되고 학생회(수석 입학생은 학생회에 들어가는 전통이 있음) 활동을 이어가면서 이안과 스위니의 관계는 깊어져 갑니다. 그러던 중 워렌 백작이 사망하고 조문 간 자리에서 스텔라는 스위니를 무시하는 발언을 하지만 시몬이 나서서 막아줍니다. 이로서 스텔라와 스위니 관계가 더 나빠지고 스텔라는 자신의 것을 되찾고 싶다고 결심합니다. 스텔라는 시몬을 찾아가 시몬도 스위니를 좋아하지 않냐면서 도와주길 제안합니다. 시몬은 이안을 찾아가 이안이 시몬을 짓밟아(모든 면에서 이기길) 주길 원했고 그 대가로 우정을 쌓았음을 상기시킵니다. 이안이 황위를 잇는데 시몬이 유일하게 대적할 위치에 있기 때문에 시몬은 선전포고 비슷한 걸 한 것입니다. 수해가 발생하여 이안은 그걸 수습하러 떠나고 시몬은 황실의 소개로 형식상으로 스위니랑 만나게 됩니다. 시몬이 스위니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사이 스텔라가로 떠난 이안은 스텔라로부터 지금까지 커닝 사건 등 자신의 잘못과 수해 비리에 대해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시몬은 자신의 마음을 알지만 스위니와 만남을 이어가지 못한다고 거절합니다. 그런 뒤 학기가 새로 시작하였고 스텔라와 스위니는 데면데면하게 지냅니다. 원작이었다면 스위니가 스텔라를 괴롭히는 일이 극에 달하던 시기였지만 그런 걱정은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원작 스위니와 똑같은 대사와 똑같은 괴롭힘이 다른 학생으로부터 일어납니다. 계속 원작과 같은 일이 일어나고 그러다 계단에서 스텔라가 구르는 사건이 발생하고 스위니는 원작과 똑같이 범인으로 지목받습니다. 하지만 이안을 비롯해 믿어주고 감싸줍니다. 스위니는 자신의 대한 일을 이안에 고백하고 이안은 위로와 이해해줍니다. 이 사건을 빌미로 라센 교수는 가족을 볼모 잡아 스위니를 퇴학시키려고 하지만 스텔라는 사실대로 고백합니다. 스텔라와 스위니는 서로 화해를 하고 거기에 웨인 힐의 고백으로 라센 교수의 징계받습니다. 그 후 스위니와 스텔라, 이안과 시몬은 선의경쟁을 하고 이안과 시몬은 공동 1위를 합니다. 그 후 이안은 스위니에게 청혼하고 스위니는 그것을 수락합니다. 이안과 시몬은 졸업을 하고 그 후 시몬은 예정되어 있던 유학에 떠납니다. 그리고 학생회장을 맡게 된 스위니는 1년 동안 학생회를 이끌면서 학교생활을 하고 마침내 졸업까지 하게 됩니다. 그 후 귀족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황제와 여러 주변 인물들의 지지로 결혼식을 진행 축복 속에 결혼식을 하면서 소설이 끝이 납니다. 여담으로 스텔라와 웨인 힐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졸업 후를 약속하고 졸업 후에 연인이 됩니다.
4. 감 상
처음 소개 글 대로 뻔하다면 뻔한 소설 빙의 물이라고 할 수 있지만 로맨스 물로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답답한 전개나 인물이 별로 없고 캐릭터도 잘 살아 있으면서 줄거리도 어떻게 보면 아주 단순해서 읽기 편했습니다 거기에 작가님이 문체 또한 나쁘지 않아서 푹 빠져서 읽었습니다. 로맨스 물로 좋았다고 했듯이 호감의 원인이나 결과 빠져드는 과정 사건이 발생하고 해결하는 감정선 등이 좋았습니다. 한 명 빼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엔딩도 훈훈하고 좋았습니다. 다른 작품과 차별점이 있다면 악역 환생이면 데드 플래그를 피하는 게 주가 되기 마련인데 주인공이 그걸 신경 쓰긴 하지만 그런 내용이 거의 없이 그냥 달달 꽁냥 했다는 점입니다. 그런 점이 저한테는 장점이라서 좋았던 건 덤이고요. 그리고 한 가지 다른 작품들이랑 다른 점이라면 부자이긴 하지만 신분은 낮다는 점입니다. 보통 빙의물은 공작가나 백작가에 많이 나오는 편인데 귀족에 가까운 평민으로 나오는 게 특이하다면 특이한 점입니다. 하지만 로맨스가 아닌 빙의물로서는 단순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호불호가 좀 있습니다.(물론 저한테는 호였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3.95/5.0
그냥 단순 꽁냥대는 가볍게 보기 좋은 학원 로맨스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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