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물과 xx의 딸이라는 소설이 트렌드인 지금 여러 번 환생한 끝에 마왕의 막내딸로 환생한 마왕의 막내딸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1. 스토리
고대 마법의 불로불사에 관한 연구 결과로 불로불사가 아닌 영원히 환생하는 저주를 받은 주인공이 이번에는 마왕의 막내딸, 에미트로 태어났습니다. 마력을 숨기고 지내던 그녀는 10살 생일에서 브리에라는 흡혈귀를 만나 그것을 들키게 되고 비밀을 지켜주는 조건으로 브리에의 완전한 영원(영원히 사는데 마왕 가문의 피를 먹으면 죽음)을 돕기로 계약을 맺습니다.
2. 등장인물
1) 에미트 : 환생을 거듭하는 주인공. 마왕의 딸. 마력을 숨김
2) 브리에 : 흡혈귀, 에미트와 완전한 영원에 관한 계약을 맺음
3) 레드 : 드래곤. 환생전부터 알던 사이
3. 결 말(드래그하면 보여요)
델렉트라는 마석이 있습니다. 이것은 킬리야트(마왕의 땅) 땅 전체에 마력을 공급해주는 동시에 마왕을 선택하는 마석입니다. 어느 날 델렉트가 깨어나고 차기 마왕을 에미트로 지목합니다. 지목받은 당사자만 그 소리를 들을 수 있기에 에미트는 그것을 비밀로 하고 방법을 찾던 도중 브리에의 소개로 바바라는 마족을 만나 킬리야트 밖으로 나가면 델렉트가 없는 것을 판단 다른 마왕을 지목한다는 얘기를 듣고 가출을 결심합니다. 브리에는 계약을 이유로 가출을 도와주고 사랑의 도피인 것처럼 꾸며 가출합니다. 그 후 결계가 쳐져 있는 산에서 레드라는 드래곤을 만나게 되었고 레드는 에미트가 타나의 후생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미 타나랑 안면이 있던 레드는 일행에 합류하게 되고 레드는 어떤 물건을 찾아 달라고 합니다. 가면을 쓴 흑마법사들도 그것을 노리고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그것을 손에 넣고 보니 그 물건은 사신의 구슬인 리퍼의 구슬이었습니다. 흑마법사의 수장은 레드를 에미트의 꼭두각시 환상으로 속였고 거기에 속아 넘어간 레드는 크게 부상을 입고 사신의 구슬은 강탈당하고 맙니다. 에미트는 브리에로부터 레드를 치료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레드를 킬리야트로 데려가 바바에게 보여줍니다. 그 방법은 바바에게 있는 것이고 바바는 레드랑 동화하고 치료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흑마법사의 계략이었고 레드를 킬리야트로 이동시킬 것을 알고 일부러 안 죽이고 부상만 입게 해 둔 것입니다. 그 후 그 통로로 쳐들어왔고 혼란해진 틈을 타 델렉트를 파괴시킵니다. 델렉트가 파괴됨에 따라 마력을 가진 마족들은 타격을 입게 되었지만 에미트는 멀쩡했고 지금까지는 숨겨왔지만 어쩔 수 없이 마력을 드러내고 포탈을 파괴시킵니다 겨우 막아낸 마족들. 델렉트를 대신하여 에미트의 아버지 마왕이 델렉트 대신 킬리야트의 마력을 안정화시키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바바는 델렉트의 조각이었음을 알게 되고 잠시나마 연결되었던 레드는 그걸 이용해 델렉트를 대신할 바바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와 동시에 에미트와 브리에는 원흉을 찾아 네샤 제국으로 이동합니다. 거기서 이 모든 일의 흑막인 제르비스를 만나게 됩니다. 제르비스는 타사 시절 에미트의 동료로서 에미트의 불로불사에 관한 개인 연구서를 빼돌린 인물입니다. 그는 황제까지 조종하고 있었으며 에미트의 연구를 바탕으로 신이 될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는 빼앗을 마력을 자신이 쓸 수 있는 마법진을 만들었다고 말했고 에미트와 브리에는 그 마법진을 해체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법진을 만들었다고 했을 뿐 실제로 거기 있던 마법진은 결계였습니다. 그들은 결계에 가둔 제르비스가 노린 것은 킬리야트에서 마력을 흡수하는 마법진을 펼치는 게 목적이었습니다. 에미트와 브리에는 결계를 힘겹게 탈출하고 킬리야트에 도착했을 땐 이미 마력 흡수 결계가 발동된 상태였습니다. 저지하기 위해서 노력했으나 실패하고 에미트는 리퍼의 낫에 베이고 죽을 위기에 빠집니다. 그때 나타난 바바는 에미트와 연결을 하고 에미트는 되살아남과 동시에 킬리야트의 힘을 에미트에게 보냈습니다. 그것과 주변 인물들의 도움으로 제르비스를 막아내는 데 성공한 에미트는 흩어진 마력을 회수 원래 있는 곳으로 돌려보냅니다. 그 후 마왕성의 후계자는 에미트의 오빠로 다시 정해지고 브리에와 사랑을 속삭이고 끝이 납니다.
4. 감 상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재미는 있었습니다. 기본적이 소설의 구조라고 해야 할까요?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순서가 잘 이루어져 있었고 나같이 단순한 사람에게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는 스토리라인이 좋았습니다. 물론 꼬여 있어도 재밌는 소설도 있긴 하지만요. 문체도 나쁘지 않았고 가독성도 좋았습니다. 환생을 기억하는 인물 계속해서 환생을 거듭하는 방식의 영원한 삶이라는 소재도 참신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로맨스 소설로 보면 글쎄라는 생각이 드네요. 흥미로 인해 계약하고 점점 사랑을 키워 나가고 맺어진다 라는 구조로 보면 같이 다니다 보면 그래 정분이 날 수도 있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 과정이 많이 생략된 느낌입니다. 물론 사랑이 갑자기 찾아올 수도 있지만 로맨스 소설이라면 그 과정도 흥미롭게 그려냈어야 했다고 봅니다. 로판이라는 장르를 달고 있기에 기대하는 것이 있기 마련인데 그것을 충족시켜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3.3/5.0
로판인 듯 로판 아닌 로판 같은 너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설)레벨업 닥터 최기석 리뷰 (0) | 2021.11.10 |
---|---|
(소설)닥터, 조선 가다 (0) | 2021.11.08 |
(소설)영주님네 막내딸 (0) | 2021.11.06 |
(소설)피폐물 속 흑막을 찾아갔다 리뷰 (0) | 2021.11.03 |
(막 쓰는 리뷰 1탄) 금발의 정령사 리뷰 (0) | 2021.11.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