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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s life

1월 26일부터 새 방역체계 실시(우선 광주, 전남, 평택, 안성 시행, 전국적으로 확대 계획)

by MoonAndStars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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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오미크론 유행이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25일 확진자 숫자가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9천명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따라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전환한다고 합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혼란을 막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 고위험군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초점을 두고 방역·의료체계를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본격 전환한다는 방침입니다.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곳에서 오는 26일부터 새 방역체계를 우선 시행하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는 고위험군 위주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등 진단검사 체계 개편을 전국에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1월 3주(1.1622) 국내 확진자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50.3%로 증가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권역별 검출률은 호남권이 82.3%로 가장 높고 경북권이 69.6%, 강원권이 59.1% 순이며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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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지난달 1일 국내에서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지 52일만(22일 기준)에 오미크론이 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것입니다. 25일 역대 최다 규모의 신규확진자가 나오면, 이후로는 매일 신규 확진 기록을 경신하는 급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외국에서도 오미크론 우세화 이후 확진자 '더블링'(기존의 배 이상 늘어나는 현상)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달 초중순에 2만명대로 증가 별다른 조치가 없다면 10만명 이상도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설 연휴기간에 이동 자제 권고하였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담화문을 통해 "설 연휴에 많은 사람이 지역 간에 활발히 이동하고 서로 만나게 된다면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이번 설에도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오미크론 우세화 지역 4곳에서 먼저 새 방역체계가 시행됩니다. 정 본부장은 이러한 검사체계 개편을 "전국적으로는 빠르면 1월 말에서 2월 초까지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당국은 확진자 수가 급증해 격리자가 늘어나면 의료나 교육, 돌봄, 치안, 소방 같은 필수 기능이 마비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보고 분야별 '업무지속계획'(BCP)도 마련 중입니다. 이와 동시에 설 연휴 전까지 3차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계획입니다. 또한 신속한 검사를 위해 자가 키트 마련, 재택근무 비율 높이기, 필수업무와 필수인력을 구분해 비상근무 체계가 가동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라고 정은경 본부장은 밝혔습니다. 다만 확진자 급증에 비해 아직 위중증 환자 증가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의료대응 여력도 충분한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가급적 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의료체계로는 델타 변이 기준 하루 1만3천∼1만4천명의 중환자를 감당할 수 있는데, 오미크론이 확산하면 여력이 훨씬 커진다"며 "최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안 하는 방향으로 방역정책을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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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오미크론 우세종으로 인한 대응단계 방역체계 실시

 

새 방역체계(26일 광주, 전남, 평택, 안성에서 우선 실시, 전국적으로는 빠르면 1월말에서 2월초까지 확대 시행)

- 병·의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검사·진료 실시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관련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가 있는 사람,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만 선별진료소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할 수 있다.

 이외 검사 희망자는 선별 진료소나 호흡기 전담 클리닉으로 지정된 집 근처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후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게 된다

 

- 확진자 격리기간 10일에서 7일로 단축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새 방역체계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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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당국의 대응 방향

 - 분야별 업무 지속 계획 마련

 - 3차 접종률 최대한 끌어올림

 - 자가 키트 마련

 - 재택근무 비율 높임

 - 비상근무체계 가동

 - 거리두기 가급적 하지 않는 방향으로 운영(위중증 증가세 없고, 의료대응 여력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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