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인가 8월인가 눈송이 이벤트 할 때 당첨된 트레이서 키보드가 배송기간이 밀리고 밀린 후 어제, 이제야 도착하였습니다.
작년 여름에 당첨이 되고 두근두근되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눈송이하면서 뭔가 당첨되는 적이 첨이라 더더욱 그랬습니다. 하지만 기다려도 안 오길래 공지사항을 다시 검색해보니 12월 초에 배송한다고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12월 초까지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12월초가 되자 날아온 문자 한 통, 2월 초 배송으로 바뀌었습니다.!
후우... 기다렸습니다. 키보드가 고장나서 잘 안 눌러졌지만 트레이서 키보드를 사용할 거라는 마음가짐으로 2개월을 더 버텼습니다. 설날도 지나고 기다리던 2월 초 하지만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거 2월 중순인 어제가 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이벤트로 받은 내 권리지만 그냥 받은 건데 하면서 왔으니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봉하니 플라스틱으로 덮혀있고 청소 브러시와 키 뽑는 것(이름이 뭐지 키캡 리무버?)이 들어있었습니다. 구성은 사진과 같습니다.
일단 디자인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트레이서 그림도 좋고 트레이서를 닮은 색으로 만든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이면서도 보기 좋았습니다.
키보드는 COX-CK700 에 트레이서 스킨을 씌운 트레이서 키보드 COX-CK700입니다. 설명서가 동봉이 안되어 와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빠뜨린 건지 원래 없는 건지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검색을 했더니 이게 단종이 된 건지 어떤지 판매 사이트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키보드 위에 나름 표시를 다 해놓아서 펑션키와 조합으로 여러 기능, 필요한 기능은 알아냈습니다.
첨부터 바로 사용할 목적이라 바로 뜯어서 연결했습니다. 작동도 잘되고 기분도 좋고 예전 키보드보다 엄청 좋아서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최대 단점이 소음이 너무 심하다는 점입니다. 그거만 빼면 나름대로 만족한 키보드였습니다.
*COX-CK700 특징
카일 광축을 사용하고, 완전 방수 제품이었습니다. 클릭할 때는 청축과 유사하고 리니어는 적축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에 약간의 무게감(1.3kg)이 있습니다(플라스틱이 아니라 메탈 바디) 근데 자세히 보면 위에만 메탈 바디이고 아랫부분은 플라스틱이었습니다. 판매했을대 5-6만 원대였다고 하니 기계식 키보드치고는 저가형이라 저 정도면 준수한 거 같습니다. 키캡의 경우는 이중사출 방식을 사용했고 스탭스 컬처2 방식을 사용했으며 비키 타입(키캡이 위로 올라와 있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옆면에 LED가 들어 있어서 사용 시 불이 들어옵니다. 광축은 적외선 신호를 주면서 그 적외선 신호를 끊냐 안 끊냐로 키보드가 입력을 감지하는 것입니다. 체리 스위치의 적축과 청축 사이의 느낌의 타건감을 줍니다. 청축같이 딸각 걸리는 느낌은 없고 리니어이기 때문에 부드럽게 눌리는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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