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잠이 잘 오질 않아서 잘 자는 게 목표인 신개념 수면 숙면 판타지(를 가장한 개그) 2020년 4분기 애니 마왕성에서 잘 자요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1. 스토리
인간과 마물이 같이 하는 곳 그리고 대립하는 곳. 그곳의 인간 세계의 국가 카이민의 공주 오로라 스야리스 카이민은 마왕성에 납치당합니다. 아니 당해 있는 걸로 애니는 시작됩니다. 납치를 당했으면 불안이라든가 두려움이라든가 그런 감정으로 벌벌 떤다든지 그러고 있어야 하는데 스야리스 공주는 침대가 불편하다면서 잠을 잘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숙면을 위해 마왕성을 헤집어 놓기 시작합니다.
2. 등장인물
1) 오로라 스야리스 카이민 : 납치당한 공주. 잠에 대해 진심인 편임
2) 타소가레 : 마왕. 공주를 납치한 장본인. 하지만 공주의 기행 덕분에 고통받는다
3) 아카츠키 : 납치된 공주를 구하기 위한 용사. 민폐 캐릭터. 길치. 공주와 오랫동안 알던 사이 같지만 공주는 기억 못 함
3. 감 상
이번에는 결말 항목을 뺏습니다 결말이라고 말하기엔 뭔가 결말이 나는 게 없기 때문입니다. 스토리는 단순합니다. 납치당한 공주. 하지만 그녀의 목표는 탈출하는 것도 구출받는 것도 아닌 잠을 자는 것. 즉, 숙면을 취하는 것입니다. 잘 자기 위해 숙면베개, 침대 시트 등등을 만들어가면서 오로지 잠자기 위해서 마왕성 내부를 마음대로 돌아다니면서 재료를 모으고 물건을 만들어냅니다. 못하는 게 없는 게 신기할 정도로 모든 걸 알아서 척척척 해냅니다. 솔직히 마음먹으면 탈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진 보스 일지도. 이 애니의 특징은 저러고 돌아다니는 동안 일어나는 에피소드 그에 따른 그 개그, 마왕의 계획이 틀어짐에 있습니다. 거기에 공주의 귀여움이 더해진 애니입니다. 나오는 마물들도 무섭다기보단 뭔가 친근하고 귀여운 것들도 많습니다.
여담으로 오로라 스야리스 카이민이라는 이름은 그냥 잠을 위한 이름입니다. 오로라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이름, 스야는 새근새근 잠드는 모습의 의태어의 일본식 스야스야의 스야, 리스는 말 그대로 리스(less) 즉, 잠 못 드는 이라는 의미, 카이민은 쾌면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각각의 앞글자를 따오면 오야스미. 잘 자요의 일본어가 되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4.2/5.0
귀엽고 귀엽고 귀여운 걸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면서 보고 싶다면 이 애니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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