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리뷰 책벌레의 하극상 - 사서가 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 1기에 이어서 2기, 마인이 신전에 들어간 이후의 이야기에 대하여 리뷰해 보겠습니다.
1. 스토리
살아남기 위해서, 책을 위해서, 가족들을 위해서 등등 여러 이유로 파란무녀로 신전에서 일하게 된 마인, 하지만 파란 옷은 귀족의 전유물이기에 신전 내부의 근시부터 같은 파란 옷 입은 신관까지 대부분의 인물들은 그런 마인을 고까운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그런 상황에서 마인은 신전 생활을 이어나가고 자신의 목표인 독서와 책을 만들기에 열중합니다.
2. 등장인물
1) 페르난디르 : 신관장. 마인에 대해 관심을 많고 마인에게 충고해주면서 지지함
2) 프랑 : 마인의 근시. 일처리를 잘하고 신전에 관련된 것들을 마인에게 알려주고 보좌함
3) 길 : 마인의 근시. 고아원의 문제아, 마인을 골탕 먹이기 위해 근시로 붙였으나 마인을 따르게 됨
4) 델리아 : 마인의 근시. 신전장의 첩자. 하지만 제대로 못해 쫓겨나고 마인이 거둬주면서 따르게 됨
5) 베제반스 : 신전장. 전형적인 귀족 우월주의. 마인을 싫어하고 이용만 하려고 함
3. 결 말(드래그하면 보여요)
신전에 들어간 마인에게 여러 근시들을 붙여주지만 제대로 된 인물은 없었습니다. 신관장의 첩자, 신전장의 첩자, 그리고 고아원의 문제아. 하지만 그들과의 갈등을 잘 해결하고 그들은 마인을 따르게 됩니다. 그러던 중 고아원의 존재를 알고 우여곡절 끝에 마인 공방에서 일 시키는 조건으로 고아원을 맡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에파(마인의 어머니) 동생을 가졌다는 소식을 들은 마인은 그림책을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여러이야기를 들려줬지만 신전 사람들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신전 사람들에게 익숙한 성전을 어린이용 그림책으로 만들기로 하고 실패를 극복하고 결국 마인의 첫 번째 책을 완성시킵니다. 이에 신관장은 얼마 전까지 글자도 잘 모르던 마인이 마치 원래 글을 알던 사람이 다른 글자를 익힌 것처럼 잘 만든 것에 의심을 품고 마도구를 이용해 마인의 과거를 엿보게 되고 마인의 모토스 우라노 시절에 겪은 일을 알게 됩니다. 이때부터 서서히 마인을 귀족의 세계로 끌어들일 결심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트롬베가 크게 자라 그것을 토벌하러 가는데 무녀가 필요하여 마인을 데려갑니다. 하지만 거기서 호위로 붙여준 기사가 마인이 평민이라는 이유로 핍박하다가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신관장의 도움으로 극복하게 됩니다.(이때 마인의 마력이 엄청나 다는 걸 보여줍니다) 그리고 무사히 돌아온 마인, 신관장은 마인을 귀족으로 끌어들일 계획을 세우고 2기가 끝이 납니다
4. 감 상
여전히 흥미로운 애니였습니다. 1기가 종이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내용이었다면 2기는 그걸 이용해 책을 만드는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1기는 종이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면 2기는 책을 만드는 것도 큰 이야기 흐름이었지만, 그것보다 신전 내에서의 생활, 정치 암투 등이 섞여 있어서 이야기면에서는 좀 더 흥미로워졌습니다. 책 관련을 제외하면 아방한 게 마인의 매력이지만 주변인의 도움이 없었다면 마인은 위기를 극복하기 힘들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과 루츠를 제외하면 순수보단 마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 때문 이긴 하지만 마인 주위에는 많은 조력자들이 있고 그들 캐릭터 각각의 성격과 행동이 매력적이어서 여타 주인공이 모든 걸 다 해결하는 애니들과는 다른 재미와 맛이 있었습니다(물론 마인을 이용하기 위해서만 도와주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3기가 기대됩니다. 3기는 2022년 봄에 방영된다고 합니다
사족으로 아무 의미는 없지만 1기 2기 나눠진 게 아니라 1기에서 14화에서 끝났는데, 2기 1화가 아닌 15화로 방영되고 16 ,17, 18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4.9/5.0
개인적으로는 1기보다 나은 2기. 기대가 되는 3기입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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