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 이동물 전생기억물인 사고로 사망하고 판타지에서 환생하여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 한 줄짜리 영애였을 터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1. 스토리
이제 막 대학에 들어가려는 평범한 소녀 한솔. 그녀는 어느 날 지하철에서 막무가내 아줌마를 만나서 밀쳐져 크게 다칩니다. 그리고 깨어났더니 갓난아이가 되어 있어고 그 원래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가고 현재 가족과 상황을 부정합니다. 하지만 현재 가족들, 특히 어머니의 사랑을 알게 되고 현실을 받아들여서 김한솔이 아닌 피네아로 살아가길 마음먹습니다.
2. 등장인물
1) 피네아 마카이라 : 김한솔의 환생. 자유분방한 성격. 방대한 마력을 지님. 정령왕의 계약자. 크리소스의 가호를 받음
2) 펠릭스 마카이라 : 마카이라 가문의 장자. 피네아의 오빠. 검술이 뛰어남.
3) 플로렌스 마카이라 : 마카이라 가문의 막내. 피네아의 동생. 뛰어난 전략가.
4) 오피니오 : 황태자. 피네아의 약혼자. 현 황제를 닮음(외모 성격)
5) 로라티오 : 원리원칙주의자. 피네아의 친구
6) 네베스 : 소심한 사연있는 영애. 손수건을 계기로 피네아의 친구가 됨
3. 결 말(드래그하면 보여요)
전생의 기억을 가진채로 환생한 김한솔인 피네아는 정령왕과 크리소스가 찾던 이질적인 자였습니다. 방대한 마력을 가지고 있어서 정령왕 전부와 어린 나이에 계약을 맺고 크리소스의 가호도 받습니다. 그러다가 친구가 없는 황자를 만나러 가서 싸우고 난 뒤 화해하고 친구가 되고 그 과정에서 황자를 괴롭히던 (마음대로 하려고 하던) 황태후의 계략을 무마시키게 됩니다. 황태후는 피네아의 어머니한테도 해코지를 한 전력이 있어서 피네아는 그녀를 싫어하게 됩니다. 전생의 기억을 이용해서 여러 장난감과 소설과 음악을 만들고 장난도 치면서 지내던 피네아는 점점 실력도 두각을 나타내게 됩니다. 앞집에 있던 로라(로라티오)와도 친구도 되고 연회에서 네베스와도 친구가 됩니다. 그렇게 마카이라 남매들과 황태자 그리고 로라 네베스는 서로 어울려 다니면서 놀고 사고 치고 그랬습니다. 그러던 중 피네아가 거슬려 피네아를 계략에 빠뜨리고 이 과정에서 황태후의 입지는 줄어들게 됩니다. 그 후 이웃나라와 커넥션이 있는 황태후는 이웃나라로 망명을 시도했고 피네아는 직접 황태후를 잡기 위해 일부러 납치당해줍니다. 그리고 사건을 해결하고 이를 계기로 황태후는 폐태후가 됩니다. 그리고 피네아와 오피니오는 약혼을 합니다. 사실 마카이라 가문은 고대의 사악한 것을 황제를 도와 물리친 신화적 5가문 중 하나였습니다. 사람들이 알고는 것과는 다르게 고대의 사악한 것을 물리친 게 아니라 봉인했던 것이었습니다. 피네아는 고대의 사악한 것을 재봉인할 사명을 가진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피네아와 같이 지내던 5명은 피네아의 영향을 받아 정령왕과 각각 계약하게 되고 그들은 이웃나라가 고대의 사악한 것의 영향을 받아 일으킨 전쟁에서 그것을 봉인하고 전쟁도 승리로 이끕니다. 이후 각각(플로렌스-로라티오, 펠릭스-네베스) 커플이 되고 결혼을 하게 되고 가장 먼저 약혼한 피네아 오피니오 커플은 16년 만에 결혼을 하게 되고 그들의 아이들이 전부 피네아를 닮은 것에 신기해하고 소설은 끝이 납니다.(외전에서는 고대의 사악한 것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분리된 김한솔의 영혼이 원래 김한솔로 돌아가서 일어나는 일들과 한참 후 피네아가 환생해서 새로 정령왕들을 만나는 것이 있습니다.)
4. 감 상
왜 제목이 저건지는 다 읽고 나서도 잘모르겠지만 꽤나 장편임에도 스토리 자체는 간단합니다. 진짜 한 줄로 나타낼 수 있을 정도입니다. 환생 - 약혼 - 납치사건 해결 - 고대의 사악한 것 봉인 - 결혼(해피엔딩)(← 스포라서 드래그하면 보입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나타낼 수 잇을 정도로 스토리 자체는 쉽고 간결하며 간단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400화가 넘고, 14권인 장편입니다. 따라서 이렇게만 봤을 땐 와 쓸데없이 내용을 엄청 늘렸나 보네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지루할 틈 없이 쉴세 없이 사건들이 일어나고 또 해결됩니다. 간단하게는 어린 시절 눈이 왔는데 친구들이랑 썰매 타고 놀았다 이런 것까지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흥미롭습니다. 저런 간단한 얘기도 재미있게 풀어쓰는 작가님의 능력이겠죠. 그리고 은근히 각 커플마다 스토리와 감정선이 좋습니다. 다만 3커플다 정상(?)적이진 않아서 재미는 있지만 이게 뭐야 하고 웃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비정상적이지도 않기에 공감도 됩니다. 캐릭터 하나하나의 캐릭터성도 살아 있고 주요 인물들(피네아와 패거리라는 느낌)으로 등장인물을 써서 그렇지. 피네아의 부모님 황태자의 부모(황제 황후) 마카이라 가의 다른 어른들 등등 나오는 수많은 인물들이 개성이 있고 매력이 잇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간단하지만 사람 하나하나가 살아 있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개그와 패러디도 많아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즉 큰 틀은 따로 있으나 친구들끼리 노는 느낌, 연인끼리 꽁냥 거리는 느낌을 대리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일상물이나 힐링물 그리고 육아물 성장물이라고 보면 됩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4.4/5.0
판타지, 로맨스를 가장한 일상힐링물입니다.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딸은 얼굴천재 리뷰 (0) | 2021.12.22 |
---|---|
(소설)TS 수능 리뷰 (0) | 2021.12.13 |
(소설)입양된 며느리는 파양을 준비합니다 리뷰 (0) | 2021.12.08 |
(무협)대도무문 리뷰 (0) | 2021.12.07 |
(소설)잠룡전설 리뷰 (0) | 2021.12.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