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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소설)주인공들의 아이로 태어났다 리뷰

by MoonAndStars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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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빙의, 환생, 회귀 등의 소설은 대부분 지난 사건들을 미리 앎으로서 일어나는 일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소설이 끝난 후 완결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 주인공들의 아이로 태어났다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1. 스토리

 아빠가 신경을 안 써서 시종들도 무시하고 없는 것처럼 지내던 리엘. 어느 날 그녀는 갑자기 전생을 떠올리게 되고 그와 동시에 전생에서 읽었던 책 속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도 주인공들의 아이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어느 날 돌아온 아빠 그와의 대화와 행동으로 (어머니의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여기고 방치했다고 생각했으나) 자신을 일부러 버려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아빠에게 점점 접근하고 서로의 마음도 확인하는 한편 무시하던 시녀 시종들에게도 혼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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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장인물

 1) 리엘 : 전생을 기억하는 주인공. 책속 주인공의 딸. 당차고 현실적이며 자립심이 강함

 2) 카르딘 : 표현을 잘 못하는 리엘의 아버지. 책 속의 남주. 뛰어난 마검사. 

 3) 페이 : 도서관에서 만난 비밀이 많은 리엘의 친구

 4) 아드 : 세력없는 제1황자. 2 황자에게 늘 괴롭힘 당함

 5) 레이나 : 리엘의 어머니.리엘의 출산과정에서 사망. 책 속의 여주. 성녀

 

3. 결 말(드래그하면 보여요)

 아빠와의 관계도 개선되고 아빠와의 추억도 쌓아가는 한편 이제 본격적으로공부를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간 황실 도서관에서 구석에 있는 이상한 아이. 페이를 발견하고 그와 친구가 됩니다.(세상에 알려진 뛰어난 마법사는 아빠인 카르딘과 건국 황제를 도운 마법사 페이드가 있는데 페이가 페이드입니다.) 그리고 축제에서 위기에 빠진 리엘을 누군가가 도와주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괴롭힘 당하던 1황자 아드임을 알게 되고 아드는 카르딘의 검술 제자가 되고 그와도 친구가 됩니다. 하지만 마법을 배우다 보니 보통사람은 마력 혹은 성력만 가지고 있는데 리엘은 아버지의 엄청난 마력, 어머니의 엄청난 성력 모두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는 지금까지 없었던 일이기에 관심 혼란을 막고자 소수 인원들만 알고 리엘은 마력과 성력을 모두 공부합니다. 하지만 10살 되던 해에 모든 아이는 개개인의 특성을 나타내는 문장을 받아야 하기에 그렇게 되면 둘 다 있는 것을 들키게 되므로 축제 전에 유학을 떠나게 됩니다. 떠나기 전 비공식적으로 어머니의 친구(서브남주)였던 교황에게 성력에 관한 문장을 받고 페이에게 마력에 관한 문장을 받습니다. 그리고 유학을 떠난 곳에서 고대 유적을 찾았는데 거기에 있던 이상한 검을 하나 구합니다. 그 후 돌아와서 정식 마법사가 된 리엘은 페이와 함께 의무적으로 가야 하는 파견을 가서 불법 경매장을 소탕하는 등의 활약을 합니다. 그러다가 페이를 친구로 좋아하는 게 아닌 이성으로 좋아하는 걸 깨달은 리엘은 고백을 하지만 페이는 과거의 일과 상처로 소중한 사람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에 거절하나 리엘의 질투 작전으로 페이 또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합니다. 그 후 리엘은 갑자기 원래 예전보다 성력을 더 잘 다루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리엘과 페이와의 데이트 중에 서로 손이 맞닿자 페이로부터 흘러나온 검은 기운에 볼룸세계관 악귀 같은)이 갑자기 생성되고 볼룸은 원래 마력과 성력을 동시에 작용해서 파괴할 수 있는데 긴박한 순간이라 둘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리엘은 그것을 혼자 퇴치합니다. 발생과 퇴치 과정을 본 목격자들이 많기에 어떻게 변명한 방법이 없었는데 페이는 자신이 모든 일을 꾸미고 리엘도 피해자처럼 만들어서 북쪽 메 눅스 지방으로 도망칩니다. 사실 페이는 페이드로 활약하던 시절 황제의 부탁으로 성검을 훔쳐냈고 그러 인해 죽지 않는 저주를 받는 것과 동시에 볼룸을 생성하게 되는 몸이 돼버린 것입니다. 성물을 도둑맞은 메 눅스 신관들 또한 죽으면 다시 부활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알릴 수 없는 저주를 받았습니다. 유학기간 얻은 검은 성검이었고, 성녀가 되어 군대와 함께 페이를 막기 위해 북쪽 메눅스로 가던 리엘은 그 과정에서 어머니 레이나를 만나게 되고 레이나는 메눅스의 신관임이 밝혀지고, 또한 페이의 정체도 알게 됩니다. 그렇게 페이와 조우하게 된 리엘은 페이를 성검으로 죽이는 방법밖에 없음을 알고 어쩔 수 없이 찌르고 세상을 구해냅니다. 그 후 메눅스로 가는 길은 장벽으로 막히게 되고 사람들은 페이를 잊었지만 리엘 홀로 기억하고 틈틈이 메눅스로 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메눅스로 간 리엘은 갑자기 벽이 없어짐을 알게 되고 들어가고, 거기에는 리엘에게 문장을 내린 이유로 신이 운명을 바꾸어서 회복한 페이가 있어서 그를 데리고 함께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외전에서는 결혼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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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감 상

 흔하다면 흔한 소설입니다. 초반에는육아물 느낌도 납니다. 그리고 요즘 트렌드인 사이다가 주를 이루는 소설입니다. 악역도 있긴 하지만 아버지도 그렇고 여주도 그렇고 세계관 최강급이라 이미 상대가 안 되는 상태라 그냥 샌드백 역할만 합니다. 그게 젤 큰 문제점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여주가 간혹 위기에 빠지는데 솔직히 별로 개연성이 없습니다. 왜 위기에 빠지는 거지 할 정도로 여주가 위기에 빠질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다가 로맨스도 여주는 인식을 못하고 남주는 감정이 거의 닫은 상태입니다. 근데 닫은 상태인데도 댕댕미를 보여주는 것도 좀 개연성에 안 맞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가 제일 중요한 게 서브남주의 로맨스에서의 역할이 거의 없다고 보일 정도입니다. 스토리상 필요한 편이긴 한데 그것마저도 존재감이 적은 편입니다. 그리고 80퍼 정도가 빌드업이긴 해도 큰 스토리 진행이 안되는 것 같은 느낌인데  나머지 20퍼에서 모든 스토리를 진행하고 완결이 나버립니다. 이것저것 다 떼고 봤을 때 큰 스토리는 있지만 세세한 개연성이 부족해 보입니다. 근데 또 에피소드 하나하나를 떼고 보면 그냥 일상 물 마냥 흘러가는 경우가 많은 게 장점인지 단점인지... 원작 이후의 얘기를 다룬 나름 흥미로운 소재였지만 기대보다는 실망했달까요 엔딩 후 서브남주를 주웠습니다 라는 소설처럼 차라리 로맨스에 치중한 편이 나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3.8/5.0

은근히 재미는 있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뭔가 많이비어 보이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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