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어디선가 본 듯한 현대물이자 재벌물(?) 그리고 복수를 꿈꾸는 검사의 회귀물인 재벌집 천재 막둥이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1. 스토리
연승이라는 재벌집 비리를 파헤치던 검사 김대호는 드뎌 완벽한 증거를 잡고 그들을 심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전날 부장검사의 꾐에 빠져 술에 취하고 일어나 보니 재벌집 막내인 이민욱의 주도로 끌려간 바다였습니다. 김대호는 이민욱과 물귀신 작전으로 같이 바다에 빠져 죽게 되고 정신 차려보니, 김대호는 이민욱이 되어 있고 이민욱은 김대호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것도 10살인 채로... 이민욱은 연승의 비리를 파헤치는 한편 정상적인 연승을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김대호와도 계약을 통해 한편으로 끌어들입니다. 그 과정에서 모든 불행의 씨앗과 흑막은 큰아버지인 미래의 회장이 되는 이태영이었고 이민욱은 그를 몰락시키기로 마음먹습니다.
2. 등장인물
1) 이민욱 : 김대호가 빙의 회귀한 인물. 복수와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2) 김대호 : 이민욱이 빙의 회귀한 인물. 복수와 계약에 인해 민욱과 손을 잡는다
3) 이태영 : 연승 이장평의 첫째 아들, 차기 회장이 되고자 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4) 이장평 : 연승의 주인 연승을 위해 모든것을 한다
3. 결 말(드래그하면 보여요)
이민욱은 회귀후 모임에서 사촌들에게 소소한 복수를 하고 그 과정에서 이장평과 내기바둑을 둔다 거기에 승리한 이민욱은 앞으로 지원 자금을 미리 땡겨받고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아는 것을 활용. 야후에 투자를 하고 소뱅 손정의랑 연을 맺어둡니다. 그리고 김대호를 검사로 만들 계획을 세우고 미래의 주먹 장호철과도 절친이 됩니다. 계속해서 이미 코로나 시절까지의 미래를 알고 있기에 그것을 적극적으로 활용 기하 자동차를 먹고 반도체 회사를 먹고 비트코인 등 투자를 하여 세력과 자금을 불려 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이태영과 계속 부딪히지만 이태영의 입지를 줄어들게 만들고 차기 회장에 더더욱 가까이 갑니다. 그리고 과거의 연승은 모두 청산하고 새롭게 깨끗한 연승이 되기를 다짐하고 그것을 위해 서울시장에 어머니를 세우고 탄핵이 일어날 것을 알고 있기에 아버지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박은애와 그의 실세인 채순심과 커넥트가 되어 잇는 이태영의 입지를 더더욱 좁힙니다. 그리고 이장평에게 과거를 청산하고 깨끗한 연승을 만들기를 약속하고 차기 회장으로 낙점받고 그 전날에 이태영을 처리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 계획이 어긋나 도리어 위기에 처해지지만 이장평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극복하고 이태영을 좌초시킵니다. 그 후 연승의 회장이 된 이민욱은 제약회사와 손을 잡고 중국에 잡입하여 코로나를 빼돌리고 그 백신과 치료제를 만들고 코로나를 막습니다.
4. 감 상
어디어디의 막내아들 이런류의 소설은 은근히 좀 있습니다. 비슷비슷해 보여도 다들 매력이 있어서 저도 즐겨보는 편인데요 이번 작품은 초반에는 흥미가 있었습니다. 판사 이한영 같은 회귀 후 그전에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복수하는 내용은 진부하지만 흥미롭죠. 하지만 이번 작품은 일단 초반에는 흥미가 잇었습니다. 하지만 10살한테 10억을 맡기는 회장부터 그걸 또 야후에 투자하는 거부터가 이미 개연성이 뚝 떨어져 버렸죠 아무리 천재라도 신동이라도 사회적으로 10살짜리가 그런 일을 한다는 거 차체가 말이 안 됩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소설적 허용이라고 치고 그냥 무시하고 읽어 나가 봤습니다. 하지만 흥미를 떨어뜨리는 일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 내용을 그대로 소설에서 쓴 것이죠. 누가 봐도 누구 말하는지 알만한 현실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그대로 다루고 있습니다. 5공청산, IMF, 비트코인, 서울시장 선거, 평창올림픽, 대통령 선거, 탄핵, 코로나까지 그대로 차용해서 썼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앞으로 일어날 일을 독자도 뻔히 다 알고 있죠. 쉽게 말해서 만약에서 내가 과거로 간다면 로또를 하고 강남에 땅을 사고 비트코인하고 삼성과 구글에 주식투자하겠어하는 농담을 그대로 소설로 옮겼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젤 이해가 안 되는 게 아무리 난리를 치고 굵직굵직한 일을 해내도 미래는 그대로 일어난다는 겁니다. 조그마한 날갯짓에도 태풍이 분다는데 저것을 싹 다 바뀌어도 미래는 그대로 일어납니다. 작가님한테 미안한 말이지만 소설을 너무 생각 없이 막 쓰신듯합니다. 실제로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개입 주인공이 이득을 취하는 방식으로 대부분 진행됩니다 하지만 복수극이라는 거 자체로 봤을댄 그냥 볼만합니다. 쉽게 말해 별다른 생각 안하고 읽으면 읽을만한 소설입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2.8/5.0
좀 더 개연성 있게 주인공이 개입함으로써 바뀌는 미래상도 그렸으면 더 좋앗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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