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커브가 뭔지 1도 모르는 제가 슈퍼커브가 오토바이의 한 종류라는 걸 알게 해 준 애니 오토바이가 주제이면서 바쿠온과는 분위기가 정말 달랐던 2021년 2분기 애니 슈퍼커브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1. 스토리
부모님도 안 계시고 돈도 부족하고 하고 싶은것도 없고 친구도 없고 취미도 없는 한 여고생, 코구마가 있었습니다. 자전거로 통학을 하던 그녀는 힘겹게 등굣길인 오르막을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그녀 옆으로 슈퍼커브 한대가 지나갑니다. 그리고 하굣길에 자전거를 타러 갔는데 주차되어 있는 슈퍼커브를 또 보고 언덕길을 내려가는데 슈퍼커브를 또 본 그녀는 자전거를 어디론가로 돌립니다. 그렇게 찾아간 바이크 샵 거기서 사고 이력이 있던 슈퍼커브를 싼 가격에 구매합니다. 그리고 원동력 면허를 따고 슈퍼커브를 타고 등교하게 되게 됩니다. 슈퍼커브를 계기로 레이코를 만나게 되고 친해지면서 슈퍼커브에 대한 것도 점점 알아가게 되고 그 매력도 느끼게 됩니다.
2. 등장인물
1) 코구마 :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으나 슈퍼커브를 만나 조금씩 변하감. 수수하고 착함. 이성적이고 무뚝뚝한 편
2) 레이코 : 통나무집에서 혼자 살고 있는 부잣집 딸. 공부도 운동도 잘함. 미소녀. 발고 자유분방함
3) 에니와 시이 : 이탈리아 풍 카페 여는 게 목표임. 문화제 카페를 계기로 코구마와 친해짐.
3. 감 상(빈 부분은 스포성이라 가린거에요. 드래그하면 보입니다)
슈퍼커브라는 바이크를 중심으로 한 일상물이기에 특별한 결말이라고 부를 만한 부분은 없어서 결말 부분은 뺐습니다. 일상물에서 중요한 건 에피소드와 더불어 캐릭터 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슈퍼커브는 캐릭터를 잘 잡은 것 같습니다. 수수하지만 이성적이고 무뚝뚝한 코구마와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고 밝은 레이코의 대비와 케미와 더불어 만담 같은 대화들은 소소한 웃음을 주었습니다. 거기의 시이의 가세로 양념까지 더해진 형국이라 구도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시이는 문화제 때 등장하고 등장하지 않았을 캐릭터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단조로워질 수도 있는 내용에서 바이크로 후지산 등반이라든가 시이 구출작전 같이 역동적인 사건들도 넣어 줘서 완급조절도 한 느낌입니다. 기본적으로 일상에서 슈퍼커브를 타는 느낌이라 여타 차나 오토바이 애니와는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거기에 작화도 좋은 편이었고 주행 장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고생 일상물이라는 점에서 보면 사람에 따라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유루캠이나 논논비요리 유루유리 같은 일상물을 생각하면 그것보다는 좀 더 무거운 느낌이 나는 사람에 따라서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일상물이라고 생각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재밌게 봤고 지인들한테 추천했으나 별로라는 사람도 있을정도로 호불호가 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체 OST 대신 매화 다른 클래식을 배경음악으로 썼다는 점도 한 특징일 듯합니다. 그 화에 알맞은 클래식이 bgm으로 깔리는데 첨에는 인식도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 깨달았을 정도로 작 녹아 있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4.0/5.0
작화도 연출도 캐릭터성도 좋았던 다른 일상물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일상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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