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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애니)구울거면 머그컵도 리뷰

by MoonAndStars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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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흔한 여고생 일상물, 그중에서도 흔하지 않은 도기 제작을 하는 여고생들의 일상, 2021년 2분기 애니 구울거면 머그컵도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1. 스토리

 도요카와 히메노는 어린시절 어머니와 사별하고 도쿄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다 어머니의 고향인 기후현 타지미시로 이사 오게 됩니다. 아버지는 카페를 운영하시고 히메노는 오리베 학원에 입학합니다. 어머니에 대해서, 그리고 타지미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던 그녀는 타지미시가 도예로 유명하고 어머니는 전설의 도예가라는 것을 알게 되고 도예에 흥미가 생겨서 도예부에 입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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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장인물

 1) 토요카와 히메노 : 어린시절 어머니를 여읨. 도쿄에서 타지미시로 이사. 어머니가 도예공이라는 걸 알게 됨

 2) 쿠쿠리 미카 : 활발한 분위기 메이커. 귀여운 것을 좋아함

 3) 나루세 나오코 : 도예부원은 아니지만 자주 어울림. 만화나 게임을 좋아함

 4) 아오키 토오코 :  도예부장. 할아버지가 유명한 도예가. 미카와 어릴 때부터 친함

 

3. 결 말(드래그하면 보임)

 미카를 만나서 어머니에 대해서알게 되고 도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히메노는 도예부에 입부합니다. 거기서 도예에 관련된 것을 배우는 한편 제작도 시작합니다. 이런저런 일들이 발생(아버지의 그릇을 깨뜨리고 대신할 것을 제작하는 등)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등 즐거운 도예부 생활을 보내던 그녀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어머니의 작품을 보게 됩니다. 거기에 크게 감명을 받고 영감을 받습니다. 마침 도예 대회가 있어서 도예부 3명은 출전하게 되고 히메노는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도자기로 만드는 방석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방석을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방석이기에 앉았을 때의 편안함이나 안 깨지고 앉을 수 있는 등의 여러 조건이 있었고 실을 엮듯이 엮는 방법을 착안하고 방석을 만듭니다. 그런 뒤 어떤 색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어머니의 기묘하고 신비로운 색채의 작품을 떠올리고 그와 같은 색으로 합니다. 그 뒤 대회에 출품하게 되었습니다. 예술상에 쿠쿠리, 우수상에 아오키 가 수상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히메노는 참가상 밖에 획득하지 못했으나 심사위원으로부터 왠지 모르게 앉고 싶어지는 방석이라는 평을 받습니다. 실제로 마지막에 저기에 앉고 싶다는 욕망을 억누르지 못한 아버지가 방석에 앉게 되고 방석이 부서짐으로 엔딩을 맞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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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감 상(빈부분은 스포성이라 가렸어요. 드래그하면 보입니다)

 소소한 일상물을 원하시면 이 작품을 보시면 만족하실 겁니다. 근데 작화도 나쁘지 않고 캐릭터도 귀여워서 좋았습니다. 일상물의 정석적인 빵터지진 않지만 소소한 개그도 들어가 있어서 도예라는 소재에서 느껴지는 왠지 모를 차분함과 함께 완급조절을 해주었습니다. 도예라는 참신한 소재도 있어서 도예에 대해 1도 모르는 나도 뭔가 배워가는 느낌의 애니였습니다. 그리고 배경이 이쁘네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역 홍보도 좀 들어간 애니라고 하더군요. 어쩐 배경에 힘을 좀 주더라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히메노의 앞머리 퍼플색이 거슬렸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니 좋았습니다. 일상물을 좋아하신다면 볼만한 애니입니다. 사족으로 스토리에 관해 이해가 안 가는 게 있다면 솔직히 작품을 평가할 때 앉고 싶어지는 방석, 실제로 홀린 듯이 가서 앉은 방석이라면 최고의 극찬 아닌가요? 저게 왜 최우수상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2기는 글 쓴 현재 방영 중입니다(2021년 4분기)

 

개인적인 평점은 3.9/5.0

일상물 난민이라면 한 번쯤 봐도 좋지 않을까 하는 애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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