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영화 장르 중에 서부극이 있습니다. 서부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 총잡이들의 총싸움 영화죠. 그런 서부극을 무림의 세계로 풀어낸 무림 서부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1. 스토리
우리가 알던 세계와도 다르고 우리가 흔히 알던 무협지 세계와도 다른 중국이 한나라(항우를 이기고 유방이 세운)로 1000년 동안 유지되고 있는 평형 세계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와는 조금 다른 세계, 황군 무공이 가장 센 세계, 거기서 신대륙을 발견함으로써 신대륙으로 진출한 무림인들 그중에서 장건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2. 등장인물(드래그하면 스포내용이 보입니다)
1) 장건 : 상가인 호남장가 둘째 아들. 어릴 때부터 뛰어난 무공을 보이지만 불화로 집을 나가고 신대륙으로 간다
실제로는 현대 무협소설광이 환생한 것. 무협소설을 바탕으로 한 무공들을 복원한다
2) 조조 : 인물이 아닌, 장건이 타고 다니는 말
영특하고 사람말을 알아듣는다. 황화룡의 자식으로 추정, 오추마의 환생이 아닐까 의심
3) 진서하 : 장건의 도움을 받고 살아난 아이. 장건을 따른다
구음사혈(절맥)을 장건이 고쳐준다. 그로 인해 주술에 사용하려고 궁이 노린다
후에 장건의 제자가 된다
4) 혁련위진 : 황제로부터 임명된 신대륙의 무림맹주 무공과 정치력 뛰어나다
하지만 권력에 찌든모습을 보인다.
5) 적세인 : 무림맹의 순찰대원 장건과 여러 사건을 해결한다
6) 양굉 : 도박꾼. 사기꾼. 장건에게 여러 가지 정보를 물어다 줌
황실 비밀조작 암룡대의 일원이다 장건의 시종 노릇 한다
장건에게 무공도 전수받는다
7) 소향 : 암룡대의 가장 높은 직책에 있는 인물
8) 비랑 : 원주민 부족의 차기 주술사
9) 유설 : 한나라의 공주. 서부극의 팬. 서부극에 매료되어 신대륙으로 넘어간다
후에 궁을 치는 역할도 맡는다
10) 항적 : 초한지의 항우. 역발산기개세
궁은 항적을 부활시키는 게 목적이다
3. 결 말(드래그하면 보여요)
에피소드가 옴니버스 식이라 초반부는 거의 각각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것이 주입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인물들을 만나고 헤어지는 등의 인연을 맺는 한편 장건은 자신도 모르게, 의도하지 않게 비밀에 쌓인 궁의 일들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궁의 주요 인물들도 죽이는 경우도 많아지고 궁에서는 장건을 가장 경계해야 될 인물로 올려놓습니다. 그러는 사이 장건은 진서하를 구하게 되고 진서하는 장건과 헤어지기 싫어합니다. 그래서 장건은 진서하를 제자로 맞이합니다. 하지만 진서하가 구음사혈을 앓았었다는 이유로, 그들의 주술에 이용하면 좋을것이라고 궁은 판단, 진서하를 납치하려 했지만 실패합니다. 그 과정들에서 궁이라는 단체는 항적을 부활시키는 게 목적이었다는 걸 알게 되고 장건은 자신들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무림맹들의 사람들과 그들의 본거지를 치러 가게 됩니다. 여러 노력을 하고 계획대로 잘 풀리는 듯하였으나 결국은 항적은 부활하게 되었고 항적과 장건은 맞서게 됩니다. 장건은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이용했지만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항적마저 거짓말이고 실존 안 할 거라고 생각했던 심검이었지만 장건은 읽어왔던 모든 무협소설들이 검강 다음은 이기어검 그다음은 심검이라고 나타낸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었고 마지막 순간에 그걸 깨닫고 심검으로 항적을 물리칩니다. 이에 항적은 균열 너머로 장건을 데려갔고 소멸시키려 했으나 실패 장건은 다시 한번 항적을 물리치고 귀환합니다.
4. 감 상
나름 많은 책을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무림 서부는 독특한 소설이었습니다. 현재 트렌드인 환생을 모티브로 했지만 환생전의 지식이나 삶에서 오로지 무협소설만이 관여하는 설정이기 때문에 주인공이 무림 서부 내의 세계관에 없는 무공을 혼자서 터득한다라는 점만 환생으로 인한 장점일 뿐 나머지는 전부 주인공의 능력으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갑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정통 무협에 가깝습니다. 거기다가 배경 또한 서부 개척시대 신대륙이 배경이기에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무공은 직선적이고 빠른 것들만 남아 있어서 둘의 일격필살의 대결은 마치 서부 총잡이의 총 대결 같은 느낌도 줬고 에피소드 또한 마을 위협하는 도적을 물리침, 달리는 마차를 습격하여 물건 탈취 그리고 개척자와 원주민의 갈등과 같은 서부영화에서 볼법한 에피소드들이 많습니다. 굳이 나누건 아니지만 그런 식의 옴니버스식의 이야기가 1부라면 궁과의 전투가 2부라고 볼 수 있는데 1부의 내용들이 2부와 맞아 들어가는 것도 작가가 이야기를 잘 풀어나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장건은 엄청난 미남 설정입니다. 그리고 현대인의 사고방식이 남아있기 때문에 양심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무림세계에서는 협객으로 비칩니다. 장건이라는 이름은 한나라 때의 관리이자 여행가였던 장건과 서부영화 장고에서 따와서 만들었다는 썰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4.5/5.0
서부영화를 보는 듯한 정통 무협 같은 느낌입니다.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설) 갑자기 사랑받으려니 간지러워요 리뷰 (0) | 2021.10.29 |
---|---|
(소설)업어 키운 걸그룹 리뷰 (0) | 2021.10.27 |
(소설)주인공의 여동생이다 리뷰 (0) | 2021.10.18 |
(소설)정령왕 엘퀴네스 리뷰 (0) | 2021.10.16 |
(소설)검제 리뷰 (0) | 2021.10.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