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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소설)광마회귀 리뷰

by MoonAndStars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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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의 탄탄함, 전개 속도, 술술 읽어지는 문체, 그리고 개그,  뭐하나 빠지는 게 없는 유진성 작가님의 무협소설, 광마회귀에 대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광마회귀

1. 줄거리

 나름 자신만의 정의를 가지고 내키는 대로 살아온 광마 이자하, 그 성격과 행동 때문에 무림 공적에도 오르는 동시에 마교에서도 위협을 받습니다. 마교 교주를 위한 보물 천옥, 그 천옥을 훔쳐서 달아나다 포위당하게 되고 마지막 수단으로 남 잘되는 꼴 못 본다는 느낌으로 그걸 삼키고 죽음을 맞이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자신이 점소이를 하던 시절로 회귀를 하게 됩니다

 지극히 제목 그대로인 내용으로 시작한 소설은 그 전개가 흥미로우면서도 다이내믹하게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회귀 이전에 4대 악인과 교류를 쌓으면서 자신이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고, 그리고 자신의 안위, 마교의 교주에 대한 대비 등 앞으로의 일에 대해 대비하는 과정에 서생이라는 신비로운 세력과도 조우하면서 앞으로의 일은 갈수록 예측하기 힘들어지게 전개되어 나갑니다

 

2. 등장인물

  1) 4대 악인 : 광마 이자하, 색마 몽연, 검마, 귀마, 독마 모용백 

     * 회귀 이전에는 : 검마는 4대 악인이 아님. 회귀 후에는 독마가 독마가 되지 않고 신의가 되게 이자하가 만듦

  2) 임소백 : 무림맹주

  3) 서생 세력 : 백의 서생

  4) 삼재 : 마교 교주, 천악, 신개

 

3. 특이사항

  1) 개그 코드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2) 의외로 먼치킨인 듯 하나 강력한 먼치킨 아니다

  3) 재미뿐 아니라 철학도 꽤 많이 포함되어 있다

  4) 기존의 무협소설의 설정 중 없는 게 많다(개방은 나오지만 9파는 안 나옴)

 

4. 개인적 감상, 의견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뭔가 우리가 아는 무협 세계 이전의 모습을 다룬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그게 그렇게 연결될 것은 아니지만 자하신공을 만드는 주인공 같은 것이 그 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하신공이라면 화산의 대표적인 신공이기에 그렇게 연결되나 하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그것뿐 아니라도 주인공에 의해 무공들이 만들어지고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보는 것도 특이한 재미였습니다

 또한  유진성 작가님의 세계관은 그 작품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치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뿌리 깊은 나무가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시간의 순서대로 광마회귀, 시리도록 불꽃처럼, 칼에 취한 밤을 걷다, 권왕 환생, 검에 비친 달을 보다으로 추정됩니다. 기회가 있다면 다른 작품들도 리뷰해 보겠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4.5/5.0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그는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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