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 갈 일이 있어서 대학로에 방문했다가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점심을 먹으려 하였습니다. 그중에서 호호식당이라는 맛집에 저번에 시간이 없어서 방문 못했던 것을 기억하고 이번에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한옥 느낌의 가게에 마당이 있고 평상을 올라가는 구조로 되어 있었는데 마당에서 웨이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직원이 다가와 몇 명인지 물어보고 앞에 7그룹이 있고 웨이팅은 30분-40분 정도 걸릴 거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다인 테이블 2개 정도 2인 테이블 2인 테이블 6개 정도(정확히 세어본 게 아니라 다를 수 있습니다)로 다인이랑 2인이랑 웨이팅이 조금 달랐습니다. 어쨌든 저는 4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그 후 아래와 같이 메뉴를 4개를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4가지 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로스가츠는 겉바속촉에 맛있는 돈가츠였고 가라아게 또한 일본식 폭신한 튀김옷에 닭고기 육즙이 살아있었습니다. 감튀야 뭐 따뜻할 때 먹으면 맛있으니까요. 우니파스타는... 맛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별로였습니다. 우니 파스타의 경우는 저렇게 갖다 주고 사진 찍을 거냐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사진 찍고 나면 다시 가져가 슥슥 비벼서 가져옵니다. 평소 연어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저기 4가지 메뉴 중에 뭐가 젤 좋냐고 묻는다면 연어 스테이크를 선택하겠습니다. 후레이크(무슨 가루었는지 잘 모르겠어요)에 슥슥 묻혀서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면 연어의 식감, 특히나 껍질이 살짝 붙어있어서 물렁하지만은 않은 좋은 식감과 연어의 감칠맛 그리고 후레이크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진짜 말 그대로 입안에서 없어져 버렸습니다.
일본 가정식이라는데 생각했던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정식은
이런 느낌이라 생각했던 것보다 고급스러웠습니다. 물론 식당에서 파는거랑 실제랑은 다르겠지요. 예전 후쿠오카 여행할 때 마지막 날 갔던 식당이 딱 저런 식으로 나와서 호호식당도 저런 곳인지 알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은 담백한 음식이였습니다. 맛없는 게 없었고 우니파스타가 별로라고 한건 4개 중에 별로라는 뜻이었지 그것도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대학로에 간다면 꼭 다시 방문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참 사진을 못 찍었는데 하이볼과 에이드를 주문했었는데 하이볼은 부드럽고 시원하고 좋았고 에이드는 조금 독특한 맛의 에이드였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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