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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s life

(연극)연극 라면 리뷰

by MoonAndStars 2021.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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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은 영화랑은 다른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로에 찾아간 김에 연극 한 편 보고 왔습니다. 저번에는 한 뼘 사이라는 연극을 봤었어서 이번에는 뭘 볼까 하다가 연극라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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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는 단순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커플이였던 만수와 은실 커플 그리고 경필과 희선 커플. 물론 주 이야기는 앞의 커플이었지만 두 커플의 사랑이야기입니다.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라면집을 열려는 만수와 그를 말리는 은실, 이미 결혼했고 결혼기념일 날 라면을 먹으러 왔다가 싸우게 되는 경필과 희선 그리고 그들의 고등학교 시절로 시간대가 점프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는 시작됩니다.

 

 결말은 뭐 뻔하다면 뻔하죠. 생략하겠습니다. 하지만 연극은 그 과정을 즐기는 거니까요. 말그대로 90년대의 레트로 감성의 코믹 로맨스물이었습니다. 그 시절을 살아보지 않았을 거 같은 배우들이 능청스럽게 그 배역을 소화해나가는 것도 놀라웠고 중간중간에 코믹은 극을 한층 더 즐겁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개그와 자연스러운 연기의 멀티맨이 극을 더욱더 다채롭게 했고요. 사실 주연도 주연인데 연극은 멀티맨도 큰 비중과 함께 꼭 필요한 존재니까요 과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특히나 경필 역을 맡으신 배우분이 연기를 잘하더군요. 배우분들이 잘생기고 예쁘신 건 덤

 

 극장도 생각보다 컷습니다. 자리도 편했고요. 그렇게 많은 연극을 본건 아니지만 제가 갔던 연극 중에서 시설이 제일 좋더군요. 덕분에 편하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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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라 가까이서 뵙진 못하고 포토타임만 가졌습니다. 사랑과 라면이 당기는 연극 라면이었습니다. 오늘 저녁에 사랑은 무리고 라면이라도 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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