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애니)이세계 식당 2기 리뷰

MoonAndStars 2022. 1. 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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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에 이어 꿈과 모험과 사랑이 있는 힐링되는 먹방 음식 애니, 2021년 4분기 애니인 이세계 식당 2기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2기 2화 비프 스테이크

https://moonandstars1.tistory.com/entry/%EC%95%A0%EB%8B%88-%EC%9D%B4%EC%84%B8%EA%B3%84-%EC%8B%9D%EB%8B%B9-1%EA%B8%B0-%EB%A6%AC%EB%B7%B0

 

(애니) 이세계 식당 1기 리뷰

 일본은 드라마도 영화도 애니도 음식 애니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이세계, 판타지 세계의 이야기의 소소한 얘기가 음식과 함께 나오는 2017년 3분기 애니 이세계 식당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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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토리

 그렇게 아랏타와 쿠로를 고용한 점장님은 오늘도 토요일마다 네코야를 열어서 이세계인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또 그들의 주문에 요리를 하면서 살아갑니다. 디저트류 중 일부는 본인이 직접 만드는 게 아니라고 말해도 다들 믿지 않으면서 말이죠.

 

2. 등장인물(1기에서 소개한 인물을 제외)

 1) 하인리히 젤레만(새우튀김) : 요새를 지키다가 파발로 가던 도중 네코야 발견. 좋아하던 새우를 먹고 단골됨(1기내용)

 2) 사라 골드(멘치까스) : 트레저 헌터. 부잣집 딸. 증조부의 일기를 찾아 가다 네코야 발견. 멘치까스 단골이 됨(1기내용)

 3) 아델하이트(초코렛 파르페) : 전대 황제 빌헤임의 손녀. 연약. 병약. 파르페를 좋아함

 4) 샤리프(커피 플로트) : 사막 나라의 왕자. 커피를 좋아함. 아포가토 좋아함. 사막에 냉커피를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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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 말(드래그하면 보여요)
 여전히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런저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만 그것들은 얘기는 일단 빼고, 1대 점장이었던 할아버지의 아내, 즉 할머니가 찾아옵니다. 할머니는 원래 이세계의 인물로 할아버지랑 결혼하고 살게되었는데 마스터키를 넘겨줍니다. 마스커키를 부러뜨리면 더이상 이세계에 문이 열리지 않게 되는 것인데 점장은 할아버지의 부탁과 자신의 의지로 이세계 식당을 닫을 생각이 없다는 것을 어필합니다. 또한 샤리프는 아델하이트에게 청혼하고 결혼하게 되고 이를 틈타 하인리히도 사라에게 고백하지만 거절당합니다(라기 보단 여지가 있는듯합니다). 그리고 샤리프와 아델하이트의 네코야에서의 피로연을 끝으로 2기가 끝이 납니다.

 

4. 음식 이야기?

 우선 지금부터 하는 얘기는 논문이나 그런 얘기가 아니라 어느 유튜브를 보다가 본 내용으로 공감이 돼서 생각나는 대로 다시 제 생각을 더해서 쓰는 것입니다. 다시 찾지 못해서 링크를 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일본 드라마 애니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일본 매체에서는 음식을 주제로 한 것들이 많습니다. 심야식당, 이세계 식당 노부, 고독한 미식가 등등 엄청 많죠. 최근에는 한밤중의 베이커리나 앙 단팥 인생 이야기 같은 작품도 봤었습니다. 이처럼 일본에서만 유독 음식 관련 영화 애니 드라마가 많은 이유가 뭘까요?

 시대적 배경이 있다고 합니다. 일본 경제는 잘 나가다가 버블경제로 무너지면서 한순간에 가라앉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의식주 가운데 식만이 평등한 것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물론 식도 빈부격차가 심할 수 있지만 수십억 하는 집이나 건물, 수천 수억 하는 명품들을 제외하고는 보통 음식은 한 끼에 들이는 돈이 보통사람이나 부자나 크게 차이가 없다는 점이죠. 그래서 힘든 일을 겪은 사람이 하나의 음식에서 힐링받는 것을 작품으로 내놓는 것입니다. 그와 더불어 제작비도 한 몫하는데 저예산으로 제작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죠. 마치 15년 전쯤에는 한국 영화가 거의다 로맨스나 로코인 것 같은 것입니다. 지금이야 다양하게 나오지만 그 당시만 해도 한국영화는 지금과 같은 위상을 보여주지 못했고 딱히 대작이라고 할만한 것들도 없었습니다. 불안정한 미래에 소규모 제작비를 들여도 괜찮은 것이 로코 장르였죠. 그런 것처럼 일본은 음식이 그것을 담당한 셈이죠. 

 한국도 현재 버블 이후 일본 같은 느낌이 많이 들면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일본 버블경제 이전에는 매체가 공중파나 영화밖에 없었기에 그런 것들이 제작이 많이 되었고 우리나라가 그런 상황에 직면했을 때는 이미 유튜버라든가 등등 개인 매체가 주를 이루기에 영화나 드라마보다는 먹방이 더 유행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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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감 상

 2기도 1기랑 별 차이 없는 힐링 작품이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스토리텔링이나 연출은 좀 더 나아진 모습이었죠. 거기다가 2기 1화를 여는 순간 확 느껴지는 게 작화가 무언가 변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색감이 확 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1기에 익숙해진 사람에게는 그게 조금 위화감이 들 수 있는데 2화 3화 볼 수록 익숙해지고 색감이나 연출 그림 모두 더 좋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음식 작화가 1기에 비해 더 좋아진 느낌이 듭니다. 내용 자체는 1기랑 비슷한 느낌이라 1기를 재밌게 봤다면 2기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거기다가 뭔가 스토리도 진행되어간다는 느낌이 드는 건 덤입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4.6/5.0

1기보다 업그레이드된 느낌의 힐링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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