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무너진 마계, 그 마계의 서열 넘버 2 쟈히님의 인간계 생활을 그린 2021년 3, 4분기(8월부터~12월) 애니 쟈히님은 기죽지 않아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1. 스토리
마계 넘버2 쟈히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마법소녀가 쳐들어 오고 쟈히는 그것을 막기 위해 나섰지만 마법소녀는 쟈히를 무시 마석을 부서뜨립니다. 마석은 마계의 마력의 원천이라 마계는 붕괴하고 마석은 조각이나 흩어졌으며 마계에 있던 인물들은 인간계로 이동합니다. 쟈히는 조그마한 마석 조각 하나를 가진채 인간계로 홀로 떨어집니다. 그 마석 조각으로 어른의 모습을 하고 이자카야 마왕에서 알바를 하면서 근근이 살아가며 힘을 찾기 위해 마계를 되살리기 위해 마석을 모읍니다.
2. 등장인물
1) 쟈히 : 마계에서 권세와 사치를 누림(폭군). 인간계로 쫓겨난 이후는 근근히 먹고 삶. 안하무인
2) 드루지 : 쟈히를 추종하는 마계 부하, 사람을 마음을 조종하는 능력으로 인간계에서는 재벌의 삶, 마조
3) 점장 : 쟈히를 발견하고 도와줌. 천사같은 성격. 미인. 잠버릇 심함.
4) 집주인 : 쟈히가 사는 맨션 주인. 점장동생. 쟈히와 늘 티격태격하나 속으로는 상냥
5) 코코로 : 쟈히를 따르는 인간(친구). 순수하고 착함.
6) 진구 쿄코 : 강력한 마법소녀. 마석을 부숨. 마석 조각을 모음
7) 사르와 : 자칭 마계 넘버 3. 늘 쟈히를 이길 궁리만 함. 마계 인물인데 착함. 어려운 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함
3. 결 말(드래그하면 보여요)
그렇게 점장에 손에 거두어져서 알바를 하고 집주인의 맨션에 살게 된 쟈히는 살아가기 위해 알바를 하면서 이런저런 일을 겪습니다. 그러다 드루지를 만나지만 자신의 현재 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 허세를 부립니다. 그러다 우연히 만난 마법소녀, 인간이 마석을 소지하면 불행이 오지만 마법소녀는 자신이 마석을 다 모으고 홀로 불행해지면 된다면서 모으고 잇습니다. 하지만 쟈히가 그럴 필요가 없다면서 설득 마법소녀 진구 쿄코와 친구가 됩니다(친구이기도 하지만 쿄코는 쟈히에게 집착하고 쟈히는 귀찮아함)그리고 쿄코 집에 놀러 간 쟈히는 마왕이 거기 있음을 알고 되고 마왕과 조우합니다. 그러면서 쿄코는 어떤 빛의 형태를 한 목소리가 자신을 마법소녀로 만들었으며 마석을 모으라고 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빛이 사람들을 홀린다는 소문이 들려오고 실제로 빛과 마주한 쟈히. 그 빛은 다름이 아닌 마법소녀를 만드는 흑막이었고 점장이 마법소녀가 됩니다. 빛이 마석을 뺏으로 점장에게 명령했지만 점장은 남의 것을 뺏는 건 잘못된 행동이라고 오히려 훈계합니다. 왜 자신한테만 그러냐면서 떼쓰면서 빛은 마왕과 똑 닮은 저스티스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그때 마왕이 나타나 마왕과 저스티스는 싸우기 시작합니다. 이를 쟈히는 온몸으로 막아내서 마을 지킵니다. 알고 보니 저스티스와 마왕은 자매였고 마왕이 마계를 만들어서 떠난 뒤 저스티스는 마왕이 놀아주지 않는다면서 놀기 위해 마법소녀를 만들었고 예상외로 강력한 마법소녀는 마석을 부셨고, 저스티스는 마석을 다시 모아서 마왕에게 줄 생각으로 모으라고 지시했던 것입니다. 즉, 자매의 놀이에 모두들 휘말려 버린 것이고 쟈히는 화내고, 저스티스는 사과하는 것으로 매듭짓습니다. 그 후 축제를 구경하면서 평화로운 상황에서 애니는 끝이 납니다.
4. 감 상
일단 판타지를 가장한 일상물에 가까운 애니입니다. 초반부는 마치 케로로나 오징어 소녀 같은 느낌이었다가. 중반으로 흐를수록 알바 뛰는 마왕님 같은 느낌이 들다가 중후반으로 가면 그냥 평범한(?) 일상물 같은 느낌이 납니다. 그러다 17화 정도가 되어서야 갑자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결말이 납니다. 그 또한 19화에서 끝나고 20화는 다시 일상물로 돌아와서 끝나버립니다. 방금 말한 것들이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단점이라면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게 보았지만 20화라는 긴 차수 때문일까요? 뒤로 갈수록 약간 질리는 감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재밌게 봤습니다. 앞서 말한 세 작품을 다 재밌게 봐서 더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다만 2쿨에 접어들면서 작화가 살짝 달라집니다. 개인적으로는 1쿨이 더 나았던 것 같네요. 거기다가 액션씬 연출은 그냥 그랬습니다. 원작을 본 사람들 말로는 원작의 스피디한 개그 플롯이 느려진 진행속도로 무너져서 재미가 떨어진다는 혹평을 하기도 합니다만 원작을 안 본 나로서는 그냥 나쁘지 않은 호흡이었습니다. 캐릭터들 특성도 나쁘지 않고 다들 나름 매력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히려 쟈히가 좀 식상하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개인적으로 별 매력을 못 느꼈네요. 첫 등장할 때 외모만 보고는 나가토로의 아이 때 버전이나 성인 버전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점장님 최고 코코로 귀여워. 어떻게 보면 알바뛰는 마왕님처럼 스토리 자체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애니라 개그물, 일상물 보듯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4.2/5.0
특별한 현대 판타지 일상물을 원하시면 한 번쯤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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