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라고 불릴 만큼 작고 귀여운 여주와 그를 지켜주는 듯한 곰같이 키 큰 선배를 그린 실제로는 없는 또 하나의 판타지(?) 회사물인 2021년 4분기 애니 선배가 짜증나는 후배 이야기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1. 스토리
아이같은 느낌의 후타바. 하지만 그녀는 2년차 회사원입니다. 아직 신입이라 일은 서툴지만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실수도 동반됩니다. 그럴 때마다 히어로처럼 나타는 선배 타케다. 타케다는 외모부터 건장하고 키도 큰 선배입니다. 후타바의 실수도 커버해주고 후타바를 달래주기도 하면서 어쩔 때는 몰래 도와주기도 합니다. 후타바는 그런 타케다 선배를 동경,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타케다 선배는 후타바를 늘 아이 다루듯이 하여서 후타바는 제목 그대로 선배에 대해 짜증을 냅니다.
2. 등장인물
1) 이가라시 후타바 : 유아느낌의 회사원. 꼬맹이 취급을 싫어함(하지만 타케다에게 의지, 호감이 있음)
2) 타케다 하루미 : 근육질의 건장한 체격. 호쾌. 좋은 성격. 이가라시를 돌봐줌
3) 카자마 소우타 : 타케다의 후배. 후타바의 선배. 조용한 성격.(은근히 장난기가 있음) 게임을 좋아함. 토오코와 썸?
4) 사쿠라이 토오코 : 타케다의 후배. 후타바의 선배. 뛰어난 외모로 회사의 아이돌 같은 느낌. 카자마와 썸?
5) 쿠로베 나츠미 : 후타바의 동창이자 절친. 보이시한 미인. 스포츠 잘함
6) 사쿠라이 유우토 : 유약, 연약 미소년 토오코의 동생 나츠미를 동경함
7) 츠키시로 모나 : 이국적외모. 반개 속성. 예리한 성격
3. 감 상
최근 본 일상물(사실은 러브 코미디) 애니 중에 최고였습니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개성이 있어서 버릴 캐릭터가 없습니다. 특히나 아주 작은 여주와 거인 같은 남주의 케미가 돋보인 작품입니다(작중에서는 부녀로 자주 오해 받음) 썸과 고백의 적절한 줄타기가 좋았고 개인적으로 보통 주 러브 라인보다 서브 러브 라인을 좋아하는데 그걸 토오코와 카자마가 채워줬습니다. 로맨스로 봐도 나쁘지 않은 작품에 일상물과 개그가 섞여 있어서 뷔페 같은 애니였습니다. sm소속사의 모토가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라는 말이 있었는데 딱 그 느낌입니다. 자주 등장하지 않는 인물들 조차 나름의 개성과 매력을 듬뿍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화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음식의 작화는 이 세계 식당 버금갈 정도입니다. 후타바를 여자로서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는듯한 타케다의 행동과 말투, 타케다를 좋아하지만 부정 혹은 무시하는 후타바, 그리고 서로 좋아하는 거 눈치챘으면서 은근한 썸만 타는 카자마와 토오코, 나츠미와 유우토의 미묘한 기류. 그리고 서브 혹은 단역으로 나오는 캐릭터들끼리의 썸 같은 느낌도 이 작품만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서비스 씬(산타 코스 등)도 있어서 눈도 즐겁습니다. (작품 다 보고 리뷰 쓸려고 찾아보다가 알게 된 것인데 다만 여주의 캐릭터 특성상 로리 성격도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한 그런 수요(?)도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작품을 보는 내내 저는 그런 생각이 1도 안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4.6/5.0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이 나오는 러브 코미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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