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데아이몬 : 화과자 이야기 리뷰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화과자라는 맛있는 소재로 풀어나간 대대로 화과자를 만들어온 로쿠쇼 가게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2022년 2분기 애니 데아이몬 : 화과자 이야기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반응형

1. 스토리

 노래를 좋아해서 가수가 되기 위해 상경한 나고무하지만 꿈을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아버지가 편찮으시다는 얘기를 듣고 가게를 잇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로쿠쇼는 이미 후계자가 있었고 그 후계자는 식객으로 얹혀살고 잇는 이츠카였습니다. 이츠카의 아버지도 음악을 위해 이츠카를 로쿠쇼에 두고 떠났고 그녀는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에 음악을 위해 떠났다가 돌아온 나고무가 탐탁지 않은 건 당연한 일. 그렇게 그들은 로쿠쇼에서의 생활을 함께하게 됩니다.

 

2. 등장인물

 1) 이리노 나고무 : 음악을 위해서 상경했다가 가게를 잇기 위해 돌아옴. 화과자에 대한 애정이 엄청남

 2) 유키히라 이츠카 :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로쿠쇼에 있는 아이 간판 소녀이자 후계자

 3) 이리노 헤이고, 이리노 후키 : 나고무의 부친과 모친

 4) 세토 사키, 타츠키 마사 : 로쿠쇼 직원들

 5) 호리카와 미츠루 : 로쿠쇼의 알바생이자 음악을 꿈꾸는 소녀, 나고무의 도움을 받는다

 6) 마츠카제 카노코 : 나고무의 전여친(?). 나고무의 관계에서 여유로운 척 하지만 미츠루를 경계함

 

반응형

3. 감 상

 힐링물이자 일상물입니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장르입니다. 소재랑 내용이 다르지만 뭔가 바라카몬 같은 느낌이 나는 애니입니다. 음악도 좋아하지만 화과자를 너무나 좋아해서 돌아온 나고무와 음악 하는 아버지에게 버려진 경험으로 그러한 나고무가 무책임하다고 느끼고 차갑게 대하는 이츠카 이 둘이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서서히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린 애니입니다. 아이 같은 어른과 어른 같은 아이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티격태격하는 것이 이 애니의 매력이고 재미입니다. 내용 자체도 어렵지 않고 중간중간 나오는 화과자들은 정말 맛있어 보이는 것 또한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거기에 여러 등장인물들의 각각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성장해 나가는 것과 삼각관계이지만 가볍게 개그 요소로 쓰이는 등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이츠카의 아버지와의 스토리만 제외하면 갈등의 요소는 거의 없이 진짜 힐링만 하는 힐링 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치카의 아버지의 정체는 작품을 보면 짐작이 가지만 2기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1기에서는 그 떡밥은 회수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거 빼고도 이츠카와 나고무가 서서히 가족이 되는 가는 따뜻한 느낌이 좋은 애니였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4.5/5.0

잔잔한, 맛있는 힐링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