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애니)약사의 혼잣말 리뷰

MoonAndStars 2024. 4. 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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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이세계, 먼치킨물이 아닌, 정치와 추리 그리고 연애이야기 버무려진 시대극, 2023년 4분기부터 2024년 1분기

까지 방영한 약사의 혼잣말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6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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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토리
고대, 중세 중국과 비슷한 느낌의 가상의 제국에 마오마오라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뛰어난 아버지 아래서 배운, 본인도 뛰어난 약사를 하고 있었는데, 거래처인 유곽에 들렸다가 돌아가는 도중 납치 당해 후궁의 하녀로 가게 됩니다. 거기서 근무기간을 채우고 나가는 것을 목표로 조용히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느 날 후궁들의, 황제의 자식들이 단명하고 현재 아이들도 위중하다는 소문을 듣게 되고 그 원인을 알고 제보를 하게 됨으로써 궁내의 여러 사건과 음모와 사람들과 엮이게 됩니다.

 

2. 등장인물
1) 마오마오 : 주인공, 뛰어난 약사이자 상황을 파악해 추리하는 능력이 뛰어남, 자기몸에 실험할 정도로 매드 사이언티스트
2) 진시(임씨) : 수수께끼의 신분을 가지고 있는 후궁 관리하는 환관(?) 뛰어난 외모
3) 가오슌(고순) : 진씨의 보좌관, 마오마오에게 여러 가지 협력을 함.
4) 나한 : 뛰어난 군부의 인물, 통찰력이 뛰어남. 무언가 결여되어 있는 듯함
5) 뤼먼 : 마오마오의 스승이자 아버지, 모든 면에서 마오마오의 상위호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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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 상
최근 본 애니들 중에 가장 재밌었던 애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마다 각각 개성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다못해 비중에 약한 인물마저 캐릭터성이 묻어 나올 정도였습니다. 약사를 주재로 한만큼 사람을 살리는 일과 독에 관련된 사건들이 자주 일어나면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다음화가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련의 사건을 토대로 마오마오가 추리를 하는 것이 작품에서 보통의 흐름이었고 그 추리가 비약이나 억지가 없이 마오마오의 시선을 따라면서 같이 추리할 수 있게 만든 게 좋았습니다. 이런저런 단서들을 나올 때 사건 진상이 이러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 마오마오도 그 진상에 도달하는 것과 같이 추리하는 맛이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중국과 비슷한 고대국가의 시대상, 유곽에서는 사건 사고들, 소소한 일상, 궁궐의 암투, 출생의 비밀, 그리고 달달 매콤한 연애 이야기들이 짬뽕이 아닌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어서 하나의 흐름을 나타내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더 자세하게 말하면 스포가 덕지덕지 붙을 거 같아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4.65/5.0 여러 가지 소재들로 만들어진 맛있게 잘 차려진 한 상 같은 애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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