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애니)알바뛰는 마왕님! 리뷰

MoonAndStars 2022. 1. 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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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차원 이동물이라면 현재에서 판타지 세계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 시절에는 흔하지 않았던 판타지 인물이 현대로 이동한 가난한 마왕이야기 2013년 2분기 애니 알바 뛰는 마왕님!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책6권 표지, 애니는 그림체가 조금 다릅니다

1. 스토리

 마왕이 있었습니다. 용사가 있었습니다. 마왕은 용사에게 패배, 쫓겨서 차원이동을 시도했습니다. 이동한 곳은 현대 도쿄 마력도 없는 곳에 마력도 거의 바닥을 치는 마왕은 살아가기 위해 남아 잇는 마력을 짜내서 정신 조작 신분증을 얻고 알바를 하면서 근근이 살아갑니다. 오직 원래 세계 엔테 이슬라 돌아가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너무 적응을 잘한 것일까요? 맥로날드에서 우수한 알바생으로 인정받고 후배인 치호의 존경(사랑)도 받습니다. 그러던 어느 비 오는 날 우산도 없이 있는 여자를 발견 우산을 빌려줍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그녀는 용사로 마왕을 따라 마왕을 없애기 위해 따라왔고, 그녀 또한 마왕보다는 낫지만 생활 때문에 상담원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왕을 감시하고 없애려고 하는 용사 그리고 뛰어난 알바생 마왕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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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장인물(괄호안 이름은 이스라에서의 이름, 스포가 될만한 내용은 제외했습니다.)

 1) 마오 사다오(사탄) : 마력을 잃고 인간처럼 살아가는 마왕, 의외로 선하다 맡은 일을 잘하고 후배한테도 인망이 있음. 

 2) 유사 에미(에밀리야) : 상담원 일하는 용사. 마왕을 감시 처단하려고 기회를 노린다. 성검을 다룬다

 3) 사사키 치호 : 여고생. 맥로날드 알바. 마오의 후배. 마오를 좋아함

 4) 아시야 시로(알시엘) : 악마 대원수. 마오와 동거. 집안일을 담당하고 마력을 찾는다. 

 5) 우루시하라 한조(루시펠) : 전자기기를 능숙하게 다룸. 

 6) 카마즈키 스즈노(크리스티아 벨) : 옆집에 이사 온 고풍스러운 여인. 옛 말투를 사용한다.

 

3. 결 말(드래그하면 보여요)

 그러던 어느날 에미와 사다오는 모종의 인물로부터 습격을 받습니다. 그 배후가 뭔지 알려고 하는 동안 치호가 상담을 요청(데이트)합니다. 그때 모종의 인물이 습격해옵니다. 그들은 바로 성직자 오르바와 악마 루시펠이였습니다. 오르바는 본인의 입신양명을 위해,루시펠은 타천사로 오르바가 갈 곳 없는 루시펠을 천계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해서 같이 행동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힘을 찾은 마오에게 일망타진 오르바는 잡혀가고 루시펠 한조라는 이름으로 마오와 아시야와 함께 살게 됩니다. 루시펠도 마력을 찾는 것에 일조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동안 맥로날드 앞에는 새로운 패스트푸드점 SFC가 들어오고 거기 점장이 수상해 보입니다. 그리고 옆집에는 스즈노가 이사옵니다. 이사 온 스즈는 이상하리만큼 마오에게 친절 방문합니다. 에미는 이상한 사람에게 습격을 받는데 그 상대에게는 성검이 통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에미와 치호는 인질로 잡혀가게 됩니다. 알고 보니 SFC점장이 납치한 인물과 동일인물이고 사리엘, 타천의 사인광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성법기 무효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에미를 쉽게 이긴 것이었고, 성검을 회수하기 위해 온 것입니다. 스즈노는 그와 손잡은 암살자였습니다. 하지만 스즈노는 그동안 지내면서 생긴 정으로 못 본 척해주고 마왕은 마력을 회복하고 사리엘을 물리치고 에미와 치호를 구해냅니다. 그 후 용사와 마왕은 다시 알바와 일을 하고 마지막에 비 오는 날 재회 우산 주는 것으로 수미상관 형식으로 애니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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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감 상

 처음 소개한대로 방영 당시에는 흔치 않은 차원 이동 현판물이였습니다. 뭔가 가난하게 살아가는 게 케로로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 부담 없이 가볍게 볼만하고 일상물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원작은 보진 않았지만 원작이랑 좀 다르다는 말도 있긴 했는데 큰 흐름은 비슷한 것 같고 오히려 스토리적으로는 호평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개그 요소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이게 판타지 물인지 개그물인지 일상물인 경계가 모호하긴 하지만 그 점이 이 작품의 장점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종합 선물세트 같은 느낌이랄까요? 다만 저예산 같은 느낌의 작화는 단점입니다. 움직임이 좀 부자연스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예민하지 않으면 거슬리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스토리 자체도 단순하고 의외로 전투씬은 적습니다. 거기다가 전투씬이라고 하기도 모 한 게 거의 원펀맨 급으로 마왕이 힘을 찾으면 사건이 해결되어 버립니다. 결국 일상개그물 애니에 더 가깝다는 뜻이겠지요.

 

5. 2기?

 감독도 회사도 크게 기대안한 작품이라 홍보도 적었습니다만 의외로 대박을 쳐버렸습니다. 그래서 회사도 어쩔 줄 몰랐다가 학계의 점심이었습니다. 2013년 작품이다 보니 저도 아 2기는 안 나오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반쯤 포기했습니다. 재밌게 본 작품인데 아쉽네 하는 생각과 함께요. 그런데 이거 포스팅한다고 찾아보다 보니 드디어 2022년 3분기에 2기가 방영된다고 합니다. 근 10년 만에 나오는 2기라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생활코미디로써의 알바 뛰는 마왕님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원작 내용을 비추어 봤을 때 2기 내용은 발암 캐릭터가 갑툭튀 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육아물에서 전투물로 진행될 거라는 얘기가 있더군요. 나와 봐야 아는 것이겠지만 1기 때와는 분위가가 다를 거라고 우려, 걱정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더군요. 이 말이 맞다면 저부터 조금 실망할지도 아무튼 2기가 기대는 많이 됩니다.

 

개인적은 평점은 4.4/5.0

판타지를 가장한 일상생활 개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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