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애니)아하렌 양은 알 수가 없어

MoonAndStars 2022. 7. 2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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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특이한 소녀와의 만남. 일상적이면서도 비일상적인 2022년 2분기 애니 아하렌 양은 알 수가 없어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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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토리

 조그맣고 조용한 아하렌, 그리고  그옆자리에 있는 라이도. 라이도는 친해지고 싶지만 그녀는 그를 무시합니다. 그러던 중 아하렌이 떨어뜨린 지우개를 주워 주는 일을 계기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급속하게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다음날에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아하렌이 조용하고 사람과의 거리감을 잘 조절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 라이도는 그녀와 친구가 되고 그런 그들에게 소소한 일상이 이어집니다.

 

2. 등장인물

 1) 아하렌 레이나 : 작음. 조용함(실제로 목소리 작음), 포커페이스, 타인과 거리를 잘 재지 못함. 대식가

 2) 라이도 : 아하렌 못지 않은 무표정. 아하렌을 도우려 한다. 큰 체형

 3) 오오시로 마츠키 : 키카 큼. 소심한 성격. 아하렌의 친구이자 스토커

 4) 토바루 선생님 : 고문학 선생. 망상 분자. 아와레(あはれ, 토바루 선생님이 망상할 때 하는 말 아련함, 애틋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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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 상

 일상물, 학원물이자 러브 코미디인 작품입니다. 제목에서 보듯이 히로인이 특이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등장인물 중에 평범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라이도는 알 수가 없어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확실히 라이도가 오히려 망상이라든가 기행을 많이 벌이는 편입니다. 초반부에 지우개 사건으로 친하게 된 이후로는 줄곤 아하렌이 평범하지 않은 짓을 하면 라이도가 이를 도와줘서 해결하든지 오해를 해서 사건이 더 깊어지든지 하다가 결국 일을 잘 해결하고 서로의 마음이 더 깊어지는 과정을 그립니다. 하지만 그 해결 방식이나 오해하는 방식이 라이도 또한 평범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거기에 아와레를 외치면서 매번 코피를 흘리는 선생님이라든가 친구이지만 스토킹을 하는 마츠키라든가 잊을만하면 등장해서 여러 일을 벌이는 초등학생들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과하다는 느낌은 없고 코믹하게 느껴집니다. 초중반부는 이런 내용으로 담고 있다가 후반부에 들어서는 이런 개그 포인트도 잃지 않은 채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게 됩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4.5/5.0

소재, 인물, 사건 전부 특이한 일상 러브코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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