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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세계 최고의 암살자, 이세계 귀족으로 전생하다 리뷰

MoonAndStars 2022. 2. 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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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세계로 차원 이동이나 전생 환생하는 경우 신분세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직업 그대로 암살가가 암살 귀족으로 전생한 2021년 4분기 애니 세계 최고의 암살자, 이세계 귀족으로 전생하다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1. 스토리
 세계최고의 암살가가 있습니다. 조직에 의해 길러지고 조직이 시키는 대로 해 온 그는 마지막 암살 지령을 수행하고 돌아오는 길에 조직의 배신으로 본인도 죽고 맙니다. 죽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눈앞에 나타는 것은 여신, 여신은 용사를 암살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용사는 마왕을 죽이지만, 2년 후에 세계도 멸망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용사가 마왕을 죽이고 난 뒤에 용사를 암살해달라고 합니다. 이를 수락하고 용사를 암살하기에 적합한 스킬들도 선택 부여받고 전생하게 됩니다. 환생해서 새로운 삶을 살 곳은 의료 가문으로 이름 떨치는 투아하데 가의 아이로 태어납니다. 투아하데는 의료 가문이지만 실제로는 암살 귀족가였습니다. 암살 귀족은 나라를 위해 국가의 불이익을 주는 인물을 국가의 의뢰를 받아서 암살하는 일을 하는 귀족을 말합니다. 암살 귀족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 루그 투아하데 용사를 암살하기 위한 암살술의 수련과 마법을 배우고 같이할 인물들을 찾아 나섭니다.

2. 등장인물
 1) 루그 : 투아하데 가문의 후계자. 상인의 위장 신분을 가지고 있음. 전생과는 다르게 자신이 판단하여 암살 여부 결정
 2) 디아 : 투아하데의 마법 스승. 비코네 백작가 영애. 뛰어난 마법 실력을 가지고 있음
 3) 타르트 : 집에서 쫓겨나서 위험할 때 구해줘서 일행이 됨. 무력이 뛰어나나 창술에 특화되어 있음. 친화력이 뛰어남
 4) 마하 : 악덕 고아원에서 재능을 알아보고 영입함. 상재가 있음. 

3. 결 말(드래그하면 보여요)

 아버지가 모셔온 마법 스승 디아랑 만나서 데이트를 합니다. 마법을 배웁니다. 그러면서 여신한테 받은 스킬로 물질 생성이나 마법총을 만드는 등의 새로운 마법들을 만들어냅니다. 그 후 정해진 시간 동안 배우고 난 뒤에 뒤를 기약하고 헤어집니다.  아버지로부터 마력을 보는 눈도 배우고 난뒤 그것을 이용하여 함께할 동료들을 모으고자 합니다만 마력이 높은 사람을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어느 날 사냥을 나갔다가 집안이 어려워서 입을 줄이기 위해 쫓겨나서 늑대들로부터 위기에 빠진 타르트를 만납니다. 그녀는 많은 마력을 소유하고 있는 것을 알고 구해주고 필요하다는 명목을 씌워서 자기편으로 세뇌 받아들입니다. 그 후 타르트는 시녀로 활동하면서 암살 기술도 배웁니다. 단검에 적합하지 않고 창기술이 있는것 처럼 보여 창을 주요 다룹니다. 그리고 활동하기 쉬운 위장신분으로 상가의 아들로 위장해 화장수를 만들어 파는 사업을 합니다. 그와 동시에 상가의 딸이였던 마하를 악덕고아원에서 만나고 그녀를 위기로부터 구하고 그녀를 동생으로 삼아서 일행으로 데려옵니다. 그리고 그녀들과 함께 들어온 암살 의뢰를 수행합니다. 전생과는 다르게 지령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가서 직접보고 판단한 뒤 암살을 수행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디아를 암살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옵니다. 이는 암살귀족과의 어울리지 않는 의뢰입니다. 왜냐면 비코네 가문은 다른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녀를 위해 루그는 이 암살의뢰를 받아 들입니다. 실은 비코네를 진짜 암살하는 게 아니라 암살하는 척하고 죽음으로 가장해서 데려오는 게 목표입니다. 내전에 패배한 비코네 가문은 적으로부터 뛰어난 마법사이자 후계자인 디아가 노려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신들로부터 인망이 있던 비코네 가문은 이를 반대하여 저항했기에 피해를 막기 위해 죽음으로 가장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잡임(?) 의뢰를 수행하려는 찰나 용사로 추정되는 인물 세탄타가 나타납니다. 그는 강해 보이는 루그에게 결투를 신청했고 피할 수 없게 된 루그는 대 용사용 마법을 준비 계략을 꾸며 승리를 거두고 디아를 구해내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용사가 등장함으로써 아직 여신의 의뢰가 끝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4. 감 상

 먼치킨인 듯 먼치킨 아닌 애니입니다. 보통사람들보다는 아득하게 강력하지만 그보다 더 강력한 용사를 상대해야 한다는 점이 다른 이세계물과 다른 점입니다. 보통 이고깽(이세계로 넘어간 고등학생이 깽판 친다) 느낌이 나는 양판 판타지가 판을 치기에 적당한 먼치킨인 느낌입니다. 그리고 암살자가 넘어가서 암살자가 된다는 다소 평범하지 않은 소재도 한몫했습니다. 거기에 작화도 나름 괜찮은 편이라 몰입감도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성우들도 잘 어울렸으며 연기도 준수했습니다. 특히나 여신이 제일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여신과 다른 전생자들의 개그도 볼만했습니다 첨에는 루그의 동료들인가 했는데 그냥 개그 컷이었습니다. 작화는 준수한 편이지만 작화의 편차가 좀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것은 알아보니 2개의 회사가 관여했는데 어느 회사가 만들었냐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불필요한 서비스 씬은 이걸 대체 왜 넣은거지 하는 느낌이 듭니다.(1식 2식 3식이라고 하는 장면있는데 이건 직접확인해보세요) 서비스씬이라도 좀 자연스럽게 넣을 수 잇엇을텐데 하는 생각이 절로듭니다. 제가 원작을 안봐서 그러는데 원작에도 목욕씬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것 또한 억지 서비스씬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저는 그닥이었습니다. 오히려 극초반에 타르트가 창을 꺼내는 서비스씬같은 거는 괜찮았는데. 거기다가 여신이 분명 용사가 마왕을 죽이고 난 뒤에 용사를 죽이라고 했는데 용사를 거침없이 공격하는 것은 개연성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하를 데려오는 에피소드에서 논란이 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정도는 암살이라는 소재와 분위기에 나와도 괜찮은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의외로 암살이라는 소재였지만 암살 자체는 별로 안 나왔다는 점(중간에 스킵이 좀 많은 느낌이에요)도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양산형 판타지와는 다른 느낌의 재미를 주는 애니였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4.3/5.0

작화가 나쁘지 않고 성우들의 연기가 좋은 색다른 느낌의 전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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