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에 반하다에 다녀왔습니다.
유명한 뷔페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유명한 이유는 그 가격에 있었습니다. 점심은 10000원 저녁은 12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의 뷔페였습니다. 대학가 근처여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착한 뷔페 맛에 반하다에 다녀왔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갔습니다. 4시 30분부터 석식이 시작인데 조금 일찍 도착하여 4시 10분쯤에 도착했습니다. 직원분들은 청소를 하고 계셨고 우리 말고도 2팀이 더 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이 안에 들어와서 안아서 기다려도 된다고 해서 각각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4시 30분쯤 되니 이미 테이블은 만석이 되었고 앞에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결제를 하고 식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이미 웨이팅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방문하실 거면 조금 일찍 오심이 좋을 듯합니다.
생각보다 가게는 넓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메뉴는 많았습니다. 제육, 불고기, 갈비, 오리, 초밥, 회, 파스타, 돈가스, 피자. 튀김 등등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디저트 칸에는 딸기와 파인애플 등 과일도 있고 젤리와 간단한 빵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콜라 등 음료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만족한 메뉴는 의외로 피자였습니다. 원래 뷔페 가면 피자를 한 조각만 맛만 보는 정도였는데 딱히 특출 나게 맛있는 건 아니었지만 치즈가 가득한 게 맘에 쏙 들었습니다. 제일 실망한 메뉴는 초밥이었습니다. 이 가격에 초밥을 퀄 좋게 만들긴 힘들었겠죠. 그 외에는 다 무난하거나 먹을만했습니다. 고기는 그냥 보통의 고기였고 파스타는 소스가 레토르트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메뉴에 요즘 시대에 말도 안 되는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이래서 인기가 많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가장 놀랬던 건 딸기였습니다. 솔직히 딸기축제 하던 애슐리보다 딸기가 더 달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파인애플도 보통 뷔페에서는 무(아무 맛도 안 느껴지는) 맛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쥬시하고 달큼했습니다. 이것만 잘 먹어도 본전은 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가격, 양, 맛 다 잡을 수 있는 뷔페여서 좋았습니다. 단 큰 단점이라면 외곽 지역이라는 점이 될 것 같네요.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