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몽짬뽕에 다녀왔습니다.

대구에 은근히 짬뽕 맛집, 유명한 집이 많습니다. 그중에 수성못 근처에 유명한 집, 몽짬뽕 본점을 다녀왔습니다

 메뉴 구성을 기본 짬뽕, 짬뽕밥, 자장면이 다이고 사이드로 군만두, 그리고 음료수가 전부인 단출한 메뉴입니다. 골목식당 백종원 님 주장대로면 메뉴는 자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딱 줄인 그런 느낌, 맛집이구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좌석은 4인석 테이블 몇 개에 벽면에 붙여서 먹는 스타일의 테이블 해서 대략 20명 내외 수용가능한 가게였습니다. 오후 3시쯤에 갔지만 웨이팅이 있었을 정도(내 앞에 2팀이 있었음)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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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는 짬뽕만 먹을 생각이엇지만 여기는 군만두가 정말 맛있는다는 얘기가 있어서 짬뽕 하나씩에 군만두 하나 주문했습니다. 웨이팅 할 때부터 주문을 받아 놓는 시스템이라 좌석에 앉자마자 짬뽕이 곧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짬뽕에 밥 말아먹는 거 좋아하는데 공깃밥은 같이 그냥 나왔습니다 그리고 리필도 가능하더군요 마음껏 먹어도 됩니다. 양도 많고 살짝 꾸덕한가 싶은 국물에 야채 등의 내용물도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고기 육수 베이스였고 먹었을 때 진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 국물이 면과 잘 어우러져 아 이래서 맛집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자극적인 것을 좋아함에도 살짝 짠 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짬뽕도 맛있었지만 군만두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여기 짬뽕 맛집이 아니라 군만두 맛집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바삭바삭한데 또 속은 실하고 꽉 찬 느낌 따뜻, 뜨거우면서 입에서 팡 터질 때 입안 가득 퍼지는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방문한다면 만두는 꼭 시켜 드세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오랜만에 잘 먹은 집이었습니다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