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치 태블릿의 여러 후보군 가운데에서 y700을 제외한 제품 중에 가장 선능이 좋은 제품이라면 iplay60 mini turbo(이하 터보)일 것입니다. 여러 이유로 a9를 선택했지만 알리의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싸게 나오니 태블릿병에 걸리게 되어 반쯤 충동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굉장히 좋은 박스로 되어 있었지만 그냥 종이에 프린팅 되어있던 것 뿐이었고 그거 하나 빼내고 나니 그냥 종이박스가 들어 있습니다. 이건 프로와 같은 모양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박스를 열면 부직포 같은 것에 싸여 있는 태블릿 본체와 충전기와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면에보면 손잡이 스티커 같은 게 있는데 이것을 살살 잡아 떼주어야 합니다. 액정에 보호필름 자체가 부착되어서 나오는 것이라 빠르게 뗄 경우 같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뒤면은 마감도 나쁘지 않고 프로랑 똑같이 생겨서 케이스 등 호환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원을 켜면 10년 전쯤에 봤던 것 같은 안드로이드 캐릭터가 나오면서 켜집니다.
언어에서 대한민국을 선택하고 초기 세팅을 해주면 안드로이드 순정 os가 뜨게 됩니다. 색감이나 화면등을 보면 확실히 a9보다 좋은 fhd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터보를 사게된 이유는 3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첨에 언급한 대로 8인치 태블릿 병에 걸려서이고 두 번째는 성능입니다. 마지막으로 알리의 세일이 비교적 싸게 구입할 수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11월 초에는 10만 원대, 광군제 세일기간에는 12만 원대 블랙프라이데이 때는 13만 원대에 구입가능했었습니다. 참고로 국내 정발(프로)은 20만 원이 넘고 지마켓 등 해외 직구는 17만 원 후반이 최저가입니다.
계속 얘기한 성능 먼저 설명 드리면 스냅드래곤 6gen1이라는 생소한 ap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는 보급형에서 유명한 헬리오g99와 비교해 보면 확실히 좋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헬리오 g99의 경우 싱글 700 멀티 2000 정도인데 비해 6gen1은 싱글 950 멀티 2900 정도로 약 1.5배 정도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실사용에서도 빠릿빠릿합니다. 원신같이 고사양 게임도 성능을 타협하면 할만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블루아카이브, 니케 등 간단한(?) 게임에서는 잘 구동되고 로딩도 길지 않았습니다. 물론 유튜브, 영상시청이나 인터넷 사용 시에는 불편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터보는 fhd이고 크기는 8.4인치입니다. 스피커도 스테레오로 전작 iplay50의 모노의 쓰레기 같은 소리도 많이 개선 되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 읽기 쓰기 속도 블루투스속도 등에서도 크게 개선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 편의성(삼성 등의 제품이라면 당연하다고 생각할 기능이지만 50에서는 거의 빠져 있었음)도 노크온, 자동밝기 조절 등 웬만한 것은 다 됩니다.
단점이라면 lte모델 자체가 없는 점입니다. 즉, 집에서, 와이파이 환경에서 사용하기 좋은 태블릿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튜브 4k 시청 지원한다는데 조금 끊기고 간혹 팅긴다고 하더군요 이건 추후 개선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냥 시청은 아무런 문제없습니다.
8인치 태블릿에서 가격대비 성능만을 원하다면 터보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Moon's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다리 김치 유부우동 리뷰(컵라면) (0) | 2025.01.25 |
---|---|
안드로이드 8인치 태블릿 비교 (4) | 2024.12.09 |
갤럭시탭 a9 (8.7인치) 후기 (4) | 2024.12.07 |
8일부터 중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0) | 2024.11.02 |
포켓몬빵 - 고라파덕&럭키의 딸기바나나 카스테라 (0) | 2024.10.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