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범람하는 양산형 애니와는 다르게 인물사진을 찍지 못하는 포토그래퍼 코우야가 F4 드라이버 하루카와 만나 서로 영향을 주며 성장해 가는 2023년 4분기 애니 오버테이크!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1. 스토리
인물 사진을 찍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 포토그래퍼 코우야는 최재를 위해 F4레이스에 방문하게 됩니다. 거기서 영세하지만 꿈을 위해 달리는 드라이버 코마키 모터스의 하루카의 경주를 보게 됩니다. 거기에 흥미를 느끼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패배하고 우는 하루카의 사진을 찍게 되고 그의 성격대로 코마키 모터스의 스폰서 되고자 하지만 레이싱이라는 종목에 본인이 상상하는 것보다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코마키 모터스의 일원인 것처럼 스폰서를 찾아다니는 등의 도움을 주기 시작합니다.
2 등장인물
1) 마도카 코우야 : 좋아하는 일이 생기면 앞뒤를 안가리고 뛰어드는, 인물을 찍지 못하는 징크스를 가진 포토그래퍼
2) 아사히나 하루카 : 자신의 힘으로, 응원은 필요없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만 우승하여 단상에 오르기를 목표로 하는 코마키 모터스의 유일한 드라이버
3) 하루나가 사츠키 : 벨소리조 팀의 퍼스트 드라이버, 장난기 많은 성격, 높은 인기, 레이싱은 운이라면서 롤모델이 제임스헌트라고 함
4) 토쿠마루 토키시 : 벨소리조 팀의 세컨드 드라이버, 하루카와 악연, 늘 1등(퍼스트 드라이버)을 원하지만 정작 추격하는걸 더 좋아함
3, 감 상(약스포)
처음 소개대로 요즘 나오는 흔한 양산형 애니, 즉 먼치킨이나 이세계물 등등과는 완전히 결이 다른 애니였습니다. 거기에 저도 큰 기대도 안 했고 솔직히 사전 정보도 하나도 없이 감상한 애니였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명작을 본 듯한 느낌이네요. 두 주인공(작가의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코우야와 하루카 둘 다 주인공처럼 보였습닌다)이 고난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애니였습니다. 이런 성장형 애니는 오랜만에 본 것 같습니다. 거기에 작화 또한 1화부터 뛰어났고 작붕은 없어서 감상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스토리는 어떻게 보면 단순합니다. 사연이 있는 포토그래퍼가 우연히 F4경기를 보게 되어서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그로 인해 자신의 징크스를 극복한다. 영세한 드라이버가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한다. 이런 단순한 스토리이지만 두 주인공의 케미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발전해 가는 모습, 그리고 청춘의 사랑과 우정 등등이 식상하지만 식상하지 않게 다가왔습니다. 진짜 한 편의 청춘물을 본듯한 느낌도 듭니다. 특히, 레이싱을 좋아한다면 두 배로볼만 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대사는 "사진은 그 상황만을 잘라낼뿐 보는 이에게 그 이상의 것을 전달하지 못한다" 인 것 같습니다. 만약 오버테이크를 본다면 뭔가 와닿는 대사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무위키에서도 이 대사를 언급하면서 제목인 OVERTAKE(추월하다)를 사진에 담겨 잘린 순간(TAKE) 그 너머(OVER)라는 의미로도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4.5/5.0 전혀 의도치 않게 손에 넣은 보석 같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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